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8일째 중동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공항과 유전 등 민간시설에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0:09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의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조수연 특파원.
00:16네, 요르단 안만입니다.
00:18네, 현지에서 본 공습 상황부터 선해주시죠.
00:24네, 지금 이곳은 오전 8시 50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00:28이란과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습을 주고받는 것을 하늘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00:33어제 오후에도 YTN 취재진이 이스라엘 방향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폭착했습니다.
00:39미사일 2기가 비행운을 남기며 날아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00:44그리고는 곧바로 안만 도심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00:48요르단 당국이 발령한 건데 이란 미사일이 안만 상공을 지나고 있다고 알리는 경보였습니다.
00:54이어 30분 뒤에는 이스라엘에서 반대 방향으로 미사일 4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1:01이란과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습을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10네,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는 요르단 안만 시민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01:16당시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01:20네, 보통 공습 사이렌이 울린 직후에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큰 폭발음이 들리기도 했는데요.
01:27이번에는 이런 요격음은 들리지 않고 계속 미사일만 오가면서 불안하면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01:35건물 옥상에서 이동한 뒤에 주민들에게 방금 상황을 봤냐고 물어봤는데,
01:40봤다고 하면서도 태연하게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01:44워낙 공습 경보가 자주 내려지다 보니 전쟁 상황을 보는 것도 일상이 된 듯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01:51저희가 요르단에 도착한 지 이제 6일째인데요.
01:55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01:58시간대도 이른 새벽부터 한밤까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02:05네, 전쟁 8일째인 오늘도 공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요?
02:11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주요 사회기반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02:18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에서는 폭발음이 울렸는데요.
02:22미 중부사령부는 전쟁 첫 주 동안 이란군 지휘통제센터와 탄도미사일 기지 등 3천 개가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2:31미국은 최대 규모의 폭격을 예고하면서 이란의 미사일 관련 시설에 최대한의 타격을 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02:40이란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1,300여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02:48또 20개 이상의 학교가 공격을 받았고 의료시설도 10여 곳이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02:54이란도 이스라엘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곳곳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반격을 이어갔는데요.
03:03이스라엘에서는 최대의 도시 텔라비브의 공격이 집중됐고 이란이 집속탄을 발사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03:10미군기지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서 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고요.
03:18외국 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석유단지도 공격을 받았는데 드론 한 대가 방어망을 뚫고 들어와 부지를 타격했습니다.
03:27또 쿠르드족의 참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쿠르드족 거점인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 에르빌 상공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4기가
03:38격추되기도 했습니다.
03:40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기지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지만 상공에서 요격돼 피해는 없었습니다.
03:45지금까지 요르단 안만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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