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로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닷새 만에 200원 가까이 오르면서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00:07특히 원유 가격이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도 없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건데요.
00:13정부는 현장 단속과 함께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00:16박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일주일 사이 몰라보게 달라진 서울 시내 주유소의 가격표.
00:25휘발유와 경유가 나란히 200원 넘게 치솟으며 서울 평균 가격이 3년여 만에
00:291,900원을 돌파했습니다.
00:322,000원을 훌쩍 넘어선 곳도 적지 않습니다.
00:35전국 평균 가격도 마찬가지.
00:37주머니 사정은 달라진 게 없는데 기름값만 전주보다 10%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
00:42돈 잘 벌 때는 그나마 조금 난데 지금 맨날 적자 나는데 적자에다 기름값까지 하면 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00:56특히 화물 영업용 차량 수요가 꾸준한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01:02문제는 유가 급등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01:05지난주 중동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글로벌 원유 선물 가격은 30% 가까이 치솟았는데
01:11국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다음 주부터는 30% 넘게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1:17다음 주에 만들어진 석유 제품은 아마도 전쟁 이후에 떠온 원유를 가지고 만들었을 텐데
01:22아마 제품 가격은 30% 이상 올라갈 거예요.
01:25인쟁 전해가 한 70불이었으니까요. 50% 정도 올라간 거죠.
01:30정부는 전국 주유소 현장 단속에 나섰습니다.
01:32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석유 최고가 지정제를 검토하는 동시에
01:37이 틈을 노린 과도한 가격 인상은 안 된다는 경고장을 던졌습니다.
01:42이런 가운데 최근 유가 급등의 책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01:46휘발유와 경유의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개별 주유소의 판단에 따른다는
01:50정유업계의 입장과 달리 주유소협회는 최근 정유사들이 판매 단가를 올리면서
01:55소비자가 인상 압력이 강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01:59YTN 박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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