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주일째로 접어든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의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5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적 역량을 무력화하겠다고 예고했고,
00:10이에 맞서 이란은 협상은 없다며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0:14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의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00:17조수현 특파원.
00:21네, 요르단 안만입니다.
00:23지금 조 특파원이 있는 곳에서도 공습 상황을 실감할 수 있다고요?
00:30네, 그렇습니다. 여기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진 지점입니다.
00:36제가 이곳에 도착한 지 이제 닷새째인데요.
00:40하루도 빠짐없이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00:43지난 하루 사이에도 최소 4차례의 미사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00:47요르단 군이 발사체를 요격하면서 커다란 폭발음이 상공에서 여러 번 들렸고,
00:52전투기 편대도 다시 포착됐습니다.
00:55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 빈도가 첫날보다는 확실히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01:00이처럼 산발적으로 공습이 계속되고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01:07이제 전쟁이 어느덧 일주일째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요?
01:15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군사작전이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01:22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란의 미래의 미사일 생산 능력을 체계적으로 해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01:30미사일 전력을 타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01:32무기 재건 역량과 미사일 생산 기반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01:39AR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란 정권의 군사적 역량을 해체할 것이라면서,
01:45아직 공개하지 않은 놀라운 작전들이 추가로 준비돼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01:49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60% 이상,
01:54그리고 방공망의 80% 이상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01:58미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 크기와 맞먹는 대규모 드론 운반선을 비롯해
02:0430척 이상의 이란 선박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2:08이와 함께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전쟁 첫날보다 90% 감소했고,
02:13드론 공격은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19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서 당장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긴 어려워 보이는데,
02:25이란 측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02:31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02:35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02:39또 지금은 미국과 협상해야 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02:44이란은 텔라비브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와 중동 내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습으로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02:51중거리 미사일인 케이바르 미사일을 동원해 텔라비브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57또 미군이 주둔한 아랍에미리트 알다프라 공군기지 인근에서는 드론 파편으로 6명이 다쳤고요,
03:03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3:06카타르 도하의 미국 대사관 인근 지역에서도 대피령이 내려진 뒤에 이란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03:12또 이라크 쿠르디스탄 도우크 지역에선 미국 HKN 에너지가 운영하는 사르상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요,
03:20유전 내 전력장치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고,
03:23선제적인 예방 조치로 하루 3만 배럴 규모의 석유 생산이 중단됐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습니다.
03:29아직 공격의 주체는 확실하진 않지만,
03:32현지 당국자들은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 민병대가 배후에 있을 것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03:37이번 공격은 이란의 반격 범위가 미국의 에너지 이권 시설로까지 확대됐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46이런 가운데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도 계속되고 있고요,
03:51쿠르드족이 대이란 지상전에 참전할 가능성도 있어서,
03:55지금까지는 상공 해상 타격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전쟁이 확전기로에 놓였습니다.
04:00지금까지 요르단 안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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