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이란과의 지상전에 돌입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쿠르드족.
00:05왜 이들이 미국을 대신해 지상전을 벌이는 건지 또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00:11쿠르드족은 약 4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소수 유랑민족입니다.
00:15그런데도 자신들의 나라를 가져본 적이 없는데요.
00:18현재는 이라크와 이란, 튀르키에, 시리아 등지에 흩어져 있습니다.
00:23쿠르드족은 19세기 이후 줄곧 강대국에 이용당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00:281차 세계대전 당시 국가 건설을 돕겠다는 말에 참전했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00:341980년대 이란, 이라크 전쟁 때는 이란을 도왔지만 마찬가지로 국가 건설의 염원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00:42쿠르드족은 이라크에서 펼쳐진 IS 퇴치 전쟁 때는 지상전 최전선에 투입돼 큰 공을 세웠는데요.
00:48그러나 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에 미군을 시리아에서 철수시켰고 방치된 쿠르드족은 얻은 것 없이 상처만 떠안게 됐습니다.
01:00이들의 꿈은 결국에는 그겁니다. 자신들의 국가를 건설하는 거거든요.
01:05그래서 쿠르드족이 사실은 이란만 있는 것이 아니고 트리키에, 그리고 시리아, 이라크 이렇게 네 나라에 거쳐서 있는데
01:12쿠르드족은 항상 네 나라의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죠.
01:17쿠르드족의 군사 역량은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1:21최근에 전쟁 경험이 많고 산맥 지형에 익숙해 게릴라전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1:27또 중동 내에서 드물게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한 편이어서 쿠르드족 민병대에도 적지 않은 여성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01:35최근 CIA가 무장 지원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자체적으로 보유한 중화기는 부족한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01:42많은 전문가들은 쿠르드족의 역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47이란 혁명수비대와 교전을 벌이면서 이란 정부의 체제를 흔들고 민중 봉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는 분석이죠.
01:58이라크 쿠르드족이 이란으로 넘어와서 대리전 양상을 하면 이란에 있는 쿠르드족이 있으니까 그들이 여기 합세를 하고
02:06그러다 보면 이란에 여러 소수민족들이 있는데 그들이 봉기를 해서 이란 사회에 내부 분열이 일어나게 해서 정권을 취약하게 해서
02:13결국에는 이란 정부, 이란 정권이 무너지는 그런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02:20쿠르드족에게는 산 외에는 친구가 없다. 쿠르드족의 오랜 속담인데요.
02:25강대국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토사 굽행당했던 아픈 과거를 느낄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02:31쿠르드족의 참전이 사실이라면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결집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보고자 했을 수도 있습니다.
02:38하지만 주변국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아서 영향력 확대는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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