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대외적으로 쓰는 공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죠.
00:05우리도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는 문제를 놓고 통일부가 공론화에 나서면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00:11어떤 점들이 쟁점이 되는 건지 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7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26년을 시작하는 신무식에서 북한을 이렇게 지칭했습니다.
00:24이재명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체제를 존중하며
00:30얼마 전엔 한조관계란 사실상의 신조어를 언급했습니다.
00:36그것이 남북관계이든 한국조선관계, 한조관계이든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00:43최근엔 통일부가 공론화를 공식화하면서 통일부 후원으로 관련 학술회의도 열렸습니다.
00:50참석한 전문가들은 한반도 평화공전과 신뢰구축에 방점을 찍으며
00:56북한 국호 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01:09북한도 이미 남조선이란 기존 호칭 대신 대한민국으로 우리를 부르고 있으니
01:14상호 존중 차원에서 고려해볼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01:18그러나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헌법과 충돌한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01:25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소로 하고
01:30통일을 지향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01:34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하고 관련 개헌까지 나선 북한의 주장에
01:38동조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01:41북한식 두 국가론에 동조하기 위한 빌드업으로 보입니다.
01:47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며
01:51물론 여론이 얼마나 호응할지도 관관입니다.
01:55지난 1분기 민주평통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52.6%가 남북 간 국가관계를 인정한다고 응답하면서도
02:03북한 체제를 인정한다는 응답은 40%를 겨우 넘기기도 했습니다.
02:09통일부는 추가학술회의나 자문회의 등 공론화 과정을 계속 이어간 뒤
02:13신중하게 검토해 북한 국호 사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8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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