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3년 7개월 만에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00:07정부가 휘발유 값을 일정 수준 이상 올리지 못하게 최고가를 지정한다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정유업계의 긴장감도 커졌습니다.
00:16손효정 기자입니다.
00:21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이름을 넣으려는 차량이 줄줄이 들어옵니다.
00:25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원유 수송길이 막히면서 이름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습니다.
00:49지금이 제일 싸다는 생각에 서둘러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주유하기도 했습니다.
00:55아침에 하고 지금 또 넣었어요. 오늘 자고 나면 또 가격이 폭등해 있을까 봐 그 전에 가득 넣었어요.
01:06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34원으로 하루 동안 50원 넘게 올랐습니다.
01:15서울 지역 휘발유 값은 1,900원에 육박했습니다.
01:19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건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01:27경유는 하루 새 100원 넘게 뛰어오르며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01:32이렇게 기름값이 시차 없이 급등하자 정부는 석유류 최고가 지정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01:40휘발유 값이 일정 가격을 넘기지 않도록 가격을 통제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1:57경유업계는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지만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준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02:21다만 국내 주유소 대부분이 자영업 형태로 운영돼 가격을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02:27경유사가 공급가를 인상분보다 낮추거나 유통 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부담을 떠안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02:34YTN 손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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