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주 경북 영주시 야산에 공군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는 함께 훈련하던 전투기 두 대가 공중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09공군은 야간 투시경을 착용한 조종사가 전투기 간 거리를 오판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16보도에 나혜인 기자입니다.
00:20지난달 25일 저녁 영주 야산에 추락한 F-16 전투기는 사고 30분 전 충주기지에서 같은 기종 전투기 한 대와 함께 이륙한
00:30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2공중 충돌은 야간 훈련 최종 절차인 전투 피해 점검 중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39임무 수행 직후 기체 손상 여부를 동료 조종사끼리 서로 확인하는 절차인데 맨눈으로 하다 보니 근접 비행을 하게 된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00:50전투기 두 대가 정해진 공역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선회하는 과정에서 1번기 왼쪽 연료탱크와 2번기 오른쪽 날개가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01:021번기는 조종에 문제가 없어 기지로 복귀했고 2번기는 충격으로 인해 조종 개통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조종사가 민가 등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01:13비상탈출을 했습니다.
01:14공군은 야간 투시경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01:191번기 조종사가 투시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2번기와 거리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해 기체 간 충돌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01:28투시경은 빛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 식별을 돕는 필수 장비지만 시야각을 좁게 하고 원근감을 헤쳐 반복 숙달이 필요합니다.
01:39사고기 조종사들은 모두 대위로 각각 1,000시간, 500시간씩 비행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7다만 야간 투시경을 차고 비행한 시간은 수십 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2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군은 조종사 교육을 강화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00YTN 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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