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이 숨진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헤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00:05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2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란 당국자 등을 인용해
00:15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가
00:19현지시간 3일 회의를 열어 이런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4소식통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현지시간 4일 오전
00:28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00:32다만 일각에선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00:35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0영국의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00:44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0:48올해 56세인 모즈타바는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은
00:51마쿠 실세인사로 이란 혁명수비대 IRGC와
00:55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8그는 오랫동안 후계자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01:02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01:04위기 상황에서 이란을 이끌 자질을 갖췄다고 주장하며
01:07그를 임명하자고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고
01:10소식통들은 뉴욕타임즈에 전했습니다.
01:14이 때문에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되면
01:17곧 강경파의 승리를 의미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1:20이란 전문가인 발리 나스르 미국 존스호킨스 대학 교수는
01:24만약 모즈타바가 선출되면
01:26이는 현재 정권 내에서 훨씬 더 강경한 혁명수비대 측이
01:30주도권을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1:33다만 하메네이는 생전에 최고 지도자 자리를 세습해서는
01:37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01:39권력 세습에 대한 내부 반발이 나올 수 있습니다.
01:43특히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가 되면
01:45최근 몇 달간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01:48기존 정권의 연장선으로 보일 수 있어
01:50후폭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1:53해세란 소재 분석가 메우디 라마틴은
01:56뉴욕타임즈의 모즈타바는
01:58안보 및 군사 운영과 조율에 매우 정통하기에
02:01현재로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면서도
02:04일부 대중은 이 결정에 매우 부정적이고
02:07격렬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