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게 참 우리가 옛날엔 가부장이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런데 가장하고 가부장은 개념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가장이라고 하는 것이 부양 그리고 대표성 이게
00:12특징이라고 알고 있다면 가부장은 통솔과 지위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단어로 이렇게 떠오르는데 요즘은 사실 가부장 다 죽었죠.
00:21그런데 가장이 이 사회에 또 다른 하나의 일터를 넘어서서 가정에도 함께하면서 공동 육아도 하고 또 가사분담도 하고 이렇게 일종의 하나의
00:32트렌드가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 참 어려운 게 남편이 밖에서 돈을 버는데 이제 새후로 월 천을 벌어요.
00:41엄청나게 많이 버는 거거든요.
00:43그런데 이제 우리가 돈은 거져들어오는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손발 움직이고 나의 땀구멍 콧구멍 눈구멍 다 열어서 움직여야지만 내 손에 결국은
00:54돈이 잡히는 건데 그만큼 노동의 양도 많을 수 있다라는 걸 전제로 해야 되는데 그러면 애 보는 건 쉽냐 아니면 가사는
01:02쉽냐.
01:03그래도 이게 만만한 일은 아닌 게 이 애 보고 그다음 가사를 하는 것 자체가 또 여러 가지가 있어요. 집이 넓으냐
01:10좁으냐 애가 하나냐 둘이냐 셋이냐 그리고 이 아내가 몸이 약하냐 힘이 좋으냐 이런 변수들이 굉장히 많아요.
01:19그래서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거기에 도움이 필요할 거는 이제 서로를 좀 배려하는
01:28거 또 위로하는 장면이 중요하긴 한데 일단 아주 간단하게 나누어서 이분법으로 내가 바깥에서 돈을 버니까 당신 안쪽에서 집안일을 다 담당해라.
01:37이게 지금 시대에는 약간은 결이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좀 있습니다.
01:42친한 언니 보니까요. 아주 적은 돈이라도 내가 벌고 싶다는 거예요.
01:47왜? 생활비 많이 받잖아 이랬더니 아니야.
01:50집안일 힘들어서.
01:51그 돈은 내가 쓸 때 좀 눈치 보인다.
01:54그래서 적게라도 내가 벌어서 내가 쓰고 싶다 이런 얘기하던데 지금 사연 보니까 이 아내분도 좀 잘 말을 못해요 남편에게.
02:03그럼 왜 이런 걸까요?
02:05아니 일단 장예인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신 건 뭐냐면 치사하고 더러워서.
02:09그래.
02:09뭐라고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데 우리가 생각해보면 이제 가사라고 하는 것과 바깥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직장에 다녀서 어떤 월급을 받아오는
02:19게.
02:20사실 일의 강도가 어떤 게 더 센지는 사실 우리가 비교하기가 조금 어려워요 절대 비교가 어려운데 이 둘 간에 비교할 수
02:27있는 몇 가지 항목들이 있기는 합니다.
02:29이를테면 이 가사가 눈에 얼마나 보이는가 그래서 얼마나 이 부분을 인정받을 만한 여지가 아주 직접적으로 나타나는가 근데 직장을 다닌다는 건
02:40월급이라는 게 명확하게 들어오잖아요.
02:42근데 이 가사를 통해서 드러나는 가사 노동은 이 명확성이 우리가 또 일상적으로 있는 거라 잘 나타나지 않는 거 이런 주점이
02:50좀 차이가 있고 또 한 가지는 우리가 이제 월급은 다른 집 남편 얼마 버냐.
02:55우리 집 남편 얼마 버냐 이거 비교되거든요.
02:59그런데 다른 남자들은 다른 집 여자들이 어떻게 치우고 사는지 잘 몰라요.
03:04그래서 이게 참 비교 항목에 있어서도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03:08그런 차원에서 이거를 절대 비교해서 나는 밖에서 일을 하니까 난 더 일을 많이 해 당신은 일을 안 해서 하니까 혹은
03:15당신이 더 일을 많이 해 이렇게 비교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지점이에요.
03:19근데 이거는 단순히 일의 문제가 아니라 이거는 가족의 문제잖아요.
03:24그래서 서로를 좀 발견하려고 하고 좀 살펴주려는 마음 이런 의도가 되게 중요한 것 같은데
03:30이런 지점이 조금 더 잘 드러나는 집은 나는 참 행복하다 우리가 서로를 좀 알아준다 이런 느낌을 받고 그렇지 않은 집은
03:39각자 힘들지만 각자만 힘든 것 같은
03:42그래서 감정적으로 고립이 되고 서로는 보이지 않게 미워하게 되는 이런 양태가 좀 벌어지죠.
03:48그러면 누리꾼들은 이 썰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들을 하고 생각들을 했을까요?
03:53아주 다양한 의견이 들어와 있는데요.
03:54먼저 외벌이라면 집안일은 주부가 도맡아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었고요.
04:01집안일은 그렇다 쳐도 육아의 핵심은 감정 교류인데 돈만 주는 건 아니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04:08월 천만 원이라는 금액에 집중을 하느냐 육아라는 가치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의견이 지금 보니까 굉장히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04:18옛날 어르신들 그런 말씀 있잖아요. 아이 낳으면 알아서 다 큰다 쑥쑥쑥 큰다.
04:25그런 게 어딨어요.
04:274남매, 6남매, 8남매 그러면 지들끼리 첫째가 둘째가 셋째 봐주고 이런 식으로 아니면 또 외삼촌, 외숙모, 이모가 봐주고
04:35아랫집, 윗집, 옆집 사람들이 다 봐주고 대식구였을 때는 그게 가능했어요. 대가족이었을 때는.
04:41지금은 그게 애를 누구 맡길 데도 없고 봐주는 사람도 없고 부모님한테 맡기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04:49그러니까 직장 그만두고 가사일 전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04:55그러니까 외벌이 하면 집안일을 아내가 하는 게 국룰이다.
04:58이런 섭섭한 말은 이건 금기시되어야 될 것 같아요.
05:01그리고 저도 생각해보니까 하나 걱정스러운 게 있는데 예전에 우리 아버님 세대들 보면 돈만 열심히 벌어서 오는 거에만 집중을 하시다가
05:13자녀들이랑 교감이라든가 이런 게 전혀 없어서 나이가 들고 그러면 되게 사먹사먹해지고 이러는 경우들이 있어요.
05:22남편분들 그렇게 되지 않으시려면 자녀들이랑 대화도 많이 하시고 육아도 참여하시고 이런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5:31그런가 하면 또 싸우지 말고 정확하게 가사를 절반씩 딱딱 분담해서 나머지 반 안 하면 손도 까딱하지 마라.
05:40도와주지 마라. 이런 것도 있고.
05:42월천을 번다면서 그러면 가사관리사를 쓰면 어떻겠냐.
05:47이런 해결책도 제시가 됐어요.
05:49맞아요.
05:50이게 월천 쓰면 도움이 써라.
05:52이런 의견들이 있다는 건데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 이런 노동의 양을 줄이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05:59어떻게 보세요?
05:59저는 뭐 쓸 수 있으면 쓰면 좋다고 생각해요.
06:02싸우는 것보다 차라리 그게 나아요.
06:04맞아요.
06:04그리고 이제 경우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살림이 좀 서툴고 어떤 사람은 또 육아에 조금 서툴고 어떤 남자는 또 돈 버는
06:11데 서툴고 어떤 여자는 또 맞벌이를 하고
06:14굉장히 여러 가지 집집마다 지금 환경이 다양한데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06:20어떤 시대든지 간에 시대마다 공정이 조금 달라요.
06:23세대마다도 공정이라는 게 조금 다른 것 같아요.
06:26지금의 세대는 과거 우리가 바깥일 안일이 정확하게 구분이 돼서 안사람 바깥사람을 이야기하는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보이고요.
06:35다만 우리가 바깥에서 돈을 정말 힘들게 또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노동을 통해서 벌면서 집안일의 가사를 정확하게 좀 당신이 혹은 육아를
06:44당신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합의가 되었다면
06:47합의가 되었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합의가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것이 모든 공정 안에 빠짐없이 그 안쪽에 이
06:56사람에 대해서 생각해주는 그 마음
06:58또 인정해주는 마음 그 마음은 아무리 일 대 일 오 대 오 로 일을 나눠도 한결같이 적용돼야 되는 정말 그거야말로
07:06국룰일 겁니다.
07:07예 그렇다면 교수님 오늘 한 줄 댓글로 정리해 주신다면요.
07:10한 줄 댓글 이렇습니다 부부의 공정은 위로와 인정에서 시작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는 위로 인정 합쳐서 위인전을 함께 쓸 수 있지
07:21않을까 싶습니다.
07:22ia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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