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이은 이란의 총력 반격으로 중동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00:08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은 지난해 6월에도 있었지만 이번엔 특히 이란의 절대 권력자이자 중동 반미 진영의 지주격인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00:20점에서 그 충격파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00:23이란의 반격 범위와 강도도 전례 없는 수준인데 지난해 6월엔 이스라엘과 카타르, 이라크 내 미군기지 두 곳이었고 그나마도 미군기지는 상대국에 공격을
00:36예고한 수준이었습니다.
00:38하지만 이번 이란의 대응은 이스라엘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에이트, 요르단, 이라크 등 사실상 중동 전역에 달합니다.
00:49이란은 미국 이스라엘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체제 전복을 목표로 했다고 판단, 사후 여파를 고려할 여유없이 눈앞에 생존을 걸고 최고 수위에 대응을
01:00한 것으로 보입니다.
01:01이번 군사 충돌이 5차 중동 전쟁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그간 4차례 전쟁이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민족주의 아랍국가 일부와의 대결이었다면 이번엔 당사국이
01:11미국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대부분이 당사자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01:16이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중동을 시아순위파, 친미, 반미 진영의 대결 구도로 나누고 세속주의 이슬람의 몰락을 촉발한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01:29최대 사건이라는 해석이 나올 만도 합니다.
01:32향후 중동의 역학 구도와 파워 게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역시 이란입니다.
01:38이란은 이를 새벽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한 뒤 헌법에 따라 즉시 권한을 임시로 대행하는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당일 바로 업무에 착수했다.
01:49또 차기 최고 지도자를 뽑기 위한 전문가 회의도 소집했습니다.
01:55최고 지도자 교체의 유일한 설례였던 1989년 6월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사망한 뒤 하루 만에 하메네이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됐습니다.
02:05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어제 하루 이틀 새 새 최고 지도자가 선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02:14지금이 전시라는 점에서 리더십의 신속한 복원은 이란 체제의 급선무입니다.
02:19지난 두 차례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내 이스라엘의 영향력은 1947년 권국 이래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02:29숙적이자 이슬람권의 강국인 이란의 정권을 교체할 만큼의 과단성, 군사력, 정보력을 유감없이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02:38이란이 전과 같은 국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중동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축이 아니라
02:44이스라엘 일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02:49이스라엘 일극체제 MBC 뉴스 제IC joining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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