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분 전
- #2424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이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은 위원장이 9차 당 대회를 폐막하면서 우리를 향해서 대화의 여지를 차단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기만극이다, 이렇게 비난을 하고 가장 적대적인 실체다, 한국을 동족에서 영원히 배제할 거다. 이렇게 못을 박았더라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이건 새로운 것은 아니고요. 정확히 따지면 2023년 12월 8기 9차 전원회의 때 처음 시작이 된 거고 그때 적대적 두 국가라는 노선을 발표한 것이죠. 그리고 나서 한 1년 반 지나서 작년 9월달에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자신들이 왜 그런 것들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번에 9차 당대회에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했고 일부에서는 이게 제도화, 당 규약에 포함됐는지, 그 여부가 주목이 되기는 합니다마는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몇 가지를 강조하고 있죠. 첫 번째는 적대적 두 국가론은 자신들의 일종의 역사적인 선택이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고요. 두 번째는 더 이상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동족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민족의 통일은 필요치 않다라고 얘기를 하는 그것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세 번째는 중요한 것이 또 한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상종하지 않겠다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이번에도 얘기가 비슷한 게 나왔습니다마는 늘 한국이 진보든 보수 정부든 이들은 정확히 표현하면 저들의 문화, 한국의 문화를 유포하려고 하고 그것을 통해서 북한 체제의 붕괴, 흡수통일을 도모했기 때문에 그 어떤 세력과도 결코 상종하지 않겠다. 이것들이 핵심 메시지로 담고 있는 것이죠.
이런 표현도 있었습니다. 선제공격을 포함해서 모든 물리력 사용이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완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위협을 했네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그 부분은 논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60228151229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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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이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은 위원장이 9차 당 대회를 폐막하면서 우리를 향해서 대화의 여지를 차단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기만극이다, 이렇게 비난을 하고 가장 적대적인 실체다, 한국을 동족에서 영원히 배제할 거다. 이렇게 못을 박았더라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이건 새로운 것은 아니고요. 정확히 따지면 2023년 12월 8기 9차 전원회의 때 처음 시작이 된 거고 그때 적대적 두 국가라는 노선을 발표한 것이죠. 그리고 나서 한 1년 반 지나서 작년 9월달에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자신들이 왜 그런 것들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번에 9차 당대회에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했고 일부에서는 이게 제도화, 당 규약에 포함됐는지, 그 여부가 주목이 되기는 합니다마는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몇 가지를 강조하고 있죠. 첫 번째는 적대적 두 국가론은 자신들의 일종의 역사적인 선택이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고요. 두 번째는 더 이상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동족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민족의 통일은 필요치 않다라고 얘기를 하는 그것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세 번째는 중요한 것이 또 한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상종하지 않겠다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건 이번에도 얘기가 비슷한 게 나왔습니다마는 늘 한국이 진보든 보수 정부든 이들은 정확히 표현하면 저들의 문화, 한국의 문화를 유포하려고 하고 그것을 통해서 북한 체제의 붕괴, 흡수통일을 도모했기 때문에 그 어떤 세력과도 결코 상종하지 않겠다. 이것들이 핵심 메시지로 담고 있는 것이죠.
이런 표현도 있었습니다. 선제공격을 포함해서 모든 물리력 사용이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완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위협을 했네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그 부분은 논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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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신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00:05이대 북한학과 박원건 교수 모셨습니다.
00:07어서오세요.
00:08안녕하세요.
00:09김정은 위원장의 9차 당대회를 폐막하면서
00:12우리를 향해서 대화의 여지를 차단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00:16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기만극이다, 이렇게 비난을 하고
00:20가장 적대적인 실체다, 한국을 동쪽에서 영원히 배제할 거다, 이렇게 못을 박았더라고요.
00:26그렇습니다.
00:27뭐 이거는 새로운 것은 아니고요.
00:28정확히 따지면 2023년 12월 8기 9차 전원회의 때 처음 시작이 된 거고
00:34그때 적대적 두 국가라는 노선을 발표를 한 것이죠.
00:39그리고 나서 한 1년 반 지나서 작년 9월 달에 김정은 위원장이
00:42최고인민회의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00:46자신들이 왜 그런 것들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00:51이번에 9차 당대회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했고
00:54일부에서는 이게 제도와 예를 들어 당규약이 포함됐는지
00:58그 여부가 좀 주목이 되긴 합니다만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01:02그런데 중요한 것은 몇 가지를 강조를 하고 있죠.
01:05첫 번째는 적대적 두 국가로는 자신들의 일종의 역사적인 선택이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1:11이게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고요.
01:14두 번째는 더 이상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동족이 아니다.
01:18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어떤 민족의 통일은 필요치 않다라고 얘기를 하는
01:23그것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판단이 됩니다.
01:26세 번째는 중요한 것이 또 한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상종하지 않겠다 얘기를 합니다.
01:33그러니까 이거는 이번에도 얘기와 비슷한 게 나왔습니다만
01:35늘 한국의 진보든 보수정부든 늘 이들은 정확히 표현하면
01:40저들의 문화, 한국의 문화를 유포하려고 하고
01:44그것을 통해서 북한 체제의 붕괴, 흡수 통일을 도모했기 때문에
01:48그 어떤 세력과도 결코 상종하지 않겠다.
01:52이것들이 핵심 메시지로 담고 있는 것이죠.
01:54네, 이런 표현도 있었습니다.
01:56선제 공격을 포함해서 모든 물리력 사용이 가능하고
01:59그 과정에서 한국의 완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02:03이렇게 위협을 했네요.
02:04네, 그렇습니다.
02:05그 부분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것이
02:08첫 번째는 말씀드린 것처럼 더 이상 동족도 아니고
02:10그리고 한국을 적대적, 최대의 적이라고 규정을 했으니까
02:16이제는 언제든지 필요시의 자신들의 핵 능력을 포함해서
02:21한국을 선제 공격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한 것이죠.
02:24이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02:26북한이 그간의 핵을 개발해오고는 있었습니다만
02:29핵에 대해서 한국을 향해 핵을 사용하겠다라는 말은 하지 않았었거든요.
02:35물론 2022년부터 한국을 향해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를 시작을 했습니다.
02:39그런데 그전에는 자신들의 핵 개발의 이유가
02:42미국에 대한 자유권 차원이라고 얘기를 했죠.
02:45그런데 이번에는 명백하게 한국을 주적으로 선포했으니까
02:48그들의 표현이냐면 언제든지 이런 핵을 포함한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은
02:53이론적인 거나 기술적으로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돼 있다.
02:57그러면서 자신들의 안전 환경을 닫혀놓는 어떤 행위가 있더라도
03:01자신들은 이미의 순간에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
03:04굉장히 높은 수준의 또 이게 중요한 것이
03:07김정은 위원장이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위협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03:11또 우리와의 관계를 말할 때 이게 휴전선이 아니라 남북 국경선이라고 표현을 했거든요.
03:18당규약에서 동족이나 통일조항이 삭제되고 또 영토조항이 변화할 수 있다.
03:23이런 전망이 나오던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03:26일단 당규약이라는 것은 북한은 당 국가체제이기 때문에 당규약이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03:32어떻게 보면 법체계를 보면 가장 법이 기반이 있다면 그 위에 헌법이 있는 거고
03:37우리는 헌법이 제일 가장 의미가 있는 거죠.
03:41그 위에 당규약이 있고 그 위에 수령의 교시가 있습니다.
03:44그런데 당규약이라는 것 자체는 어쨌든 국가의 최고 노선과 정체성을 그렇게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03:50당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가는지 그 방향을 당규약을 통해서 알려준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03:56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 국경선이다라고 표현을 한 것이 휴전선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죠.
04:03이제는 민족 내부의 한반도 상태를 분단 상태로 보는 것이 아니라
04:08국경선이라고 얘기함으로써 완전히 한국은 별도의 국가다라는 거죠.
04:13그것이 어떤 평화의 공존의 메시지는 아니고 말씀 나눈 것처럼 적대적 두 국가의 적이다라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고요.
04:21그렇기 때문에 당규약에서 이것은 또 김정은이 계속해서 2013년, 2024년 최고인민회의에서도 얘기를 했고
04:28계속해서 자신들의 국법에 이것을 집어넣으라 얘기를 했습니다.
04:32그래서 이번에 당규약에 동족이나 민족, 통일 같은 표현이 빠졌는지 그 가능성이 좀 있는데
04:38아직 당규약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확인은 되지 않고 있죠.
04:43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계속 얘기함으로써 북한 주민들에게 더 이상 통일이라는 것을 기대하지 못하게 하고
04:49장기적으로 한국과는 대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라는 것을 선포했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04:55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적대적 두 국가로는 2023년 말에 지금 등장했고
05:02우리 정부가 지금 계속해서 더 적극적인 대북 유화 정책을 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5:06북한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05:09그러니까 이러다 말겠지 하는 심리를 좀 차단하려는 걸까요?
05:12뭐 이것이 본인들도 얘기한 것처럼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고
05:16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결국은 노선을 바꾼 거다라고 할 경우에는
05:22이것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것이 맞겠죠.
05:25일단은 아까도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의 그 어떤 정부도 다 북한의 정보를
05:31결국 북한의 한류가 많이 퍼졌거든요.
05:34그것이 북한의 입장에서는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거고
05:37그런 정보가 퍼짐으로써 자신의 체제에 대한 도전이 되니까 아예 이것을 딱 막겠다.
05:43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이제는 대한민국이라고 아예 얘기를 하고
05:47자신들은 김일성 민족이라고 얘기합니다.
05:49우리는 완전히 다른 동족이다.
05:51다른 동족이 아니라 다른 족속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죠.
05:54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이런 식으로 선을 그어버려서
05:57한국과는 상종하지 말라라는 얘기를 한 것이고요.
06:00또 이렇게 적대적 두 국가론을 통해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핵, 자신들의 핵 보유에 대해서
06:06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고
06:09또 하나는 최근에 나오는 북중러 간의 연대, 또 한미일 간의 서로 간의 갈등,
06:15그런 진영을 만들어서 자신들이 한미일에 대응할 수 있는
06:19그러려면 한국을 한미일에 하나의 진영으로 묶어서 적대시해야 되는 그런 필요성이 있거든요.
06:24그렇기 때문에 이 적대적 두 국가론이라는 것은 나름대로 노선으로서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좀 높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06:33네, 이렇게 북한이 우리한테는 상종도 못할 적이라고 규정을 하면서도
06:37미국에는 좀 대화의 여지를 열어둔 것 같습니다.
06:40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YTN 보도에도 나왔습니다만
06:44미국에 대해서는 굉장히 표현이 바뀌었죠.
06:47예를 들어서 이런 표현이 나왔습니다.
06:49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06:52그간에 북한이 미국이라는 국가, 북한에게 미국이라는 국가는 최고의 적이고 철천지 원수죠.
06:59그래서 굉장히 험악하고 강경한 발언들이 주로 이뤘는데
07:03방금 말씀드린 이 정도의 표현이 나왔다는 것은
07:06사실상 미국과의 어떤 의미 있는 관계를 맺겠다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07:10더 중요한 것은 작년 9월에 김정은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07:15본인이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나쁘지 않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7:19그 정도의 메시지라는 것은 결국은 앞으로 미국 간에 북미 간에 뭔가 정상 간의 단판을 할 수 있는
07:26물론 거기에 대해서는 조건을 붙이고 있죠.
07:29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을 아까 보도에도 나왔습니다만
07:321차적으로 헌법에 명기된 핵 보유국으로 존중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07:39그 다음에는 적대식 정책을 철회해야 된다는 얘기를 나오고 있거든요.
07:43그렇다면 비핵화 협상이 아닌 핵 군축 협상을 하겠다라는 그런 의미고
07:47적대식 정책이라는 것은 한미가 하고 있는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같은 것을 포함하고 있거든요.
07:53그것을 중단하라. 그것이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07:58그런데 미국이 핵 보유국을 인정하냐 안 하냐 상관없이 어쨌든 보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08:05이게 인정하고 안 하고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08:08만약에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국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다면
08:11이거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게
08:141968년에 이른바 비확산 체제라는 것이 구성이 되는데요.
08:18거기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소련이죠.
08:22그리고 프랑스와 영국 5개 국만 공식적으로 핵 보유를 인정하고
08:27나머지 국가들은 다 핵 보유를 하지 못하도록 만든 협정입니다.
08:31그런데 만약에 미국이 이건 심지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고요.
08:34그 5개 국가 중에 그 어떤 국가이라도 만약에 북한을 정식으로 핵 보유국으로 인정을 해버리면
08:40그 68년의 비확산 체제는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08:43무너져버리면 그 결과로 많은 국가들, 적지 않은 국가들이 핵 무장을 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고요.
08:50일종의 족쇄가 풀리는 거죠.
08:51그렇다면 당연히 한국 내에서도 핵 무장론이 굉장히 강력하게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
08:56이런 것들을 미국이 잘 알기 때문에 이런 핵 보유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라는 것이고요.
09:02다만 저는 북한도 이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9:06그래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고 아까도 표현에 나오는 것처럼
09:09자신들을 존중하라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09:12그런 것을 통해서 결국 단판을 짓고
09:15단판을 통해서 북한이 종국에 원하는 것은 제재 해제거든요.
09:19제재 해제를 통해서 오히려 제재가 없어지는 그 과정을 통해서
09:23자신들의 사실상 핵 보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 길로 나갈 수 있는 거고
09:28또 이번에 9차 당대회에서도 경제 문제를 굉장히 장황하게 많이 얘기했는데
09:32그만큼 경제가 쉽지 않다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09:36그러면 어쨌든 제재가 해제되어야 자신들의 경제도 나아진다라는 측면에서
09:41미국과의 단판의 필요성을 거기서 북한을 찾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09:45지금 한 달 뒤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게 됐는데
09:49이 기간에 그러면 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09:53적지 않은 분들이 작년에 에이펙 정상회 직전에
09:56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했던 메시지들을 기억하시라고 생각하는데요.
09:59그때도 김정은 위원장을 어떻게든지 초청해 보려고 노력을 했죠.
10:03그러면서 북한을 일종의 핵 보유국이다라는 표현도 썼었고
10:08그다음에 제재 해제에 대해서도 제재, 논의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10:13그래서 아마도 이번에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10:17지난 1기 때 했던 2018, 2019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완성하지 못했던
10:22북한 비핵화를 완성하지 못했던 그런 일종의 숙제도 남아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10:27어떤 형태로든지 다시금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할 가능성이 있고요.
10:31다만 이것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 북한이 원하는 최소한의 조건을 맞추면서
10:37공식적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의 늘 특성처럼 즉흥적으로 할 것이냐
10:42아마 그것이 가장 중요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그런 어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되고요.
10:48그런데 중요한 것은 현재 미국과 북한 양국 모두 서로 간에 만나고자 하는
10:53기본적인 방향성은 공유하고 있다고 판단은 됩니다.
10:58북한은 앞으로 5년간의 국방력 강화 방안도 제시를 했는데
11:02핵무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운반 수단을 강화하고
11:06핵운력을 강화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11:09그렇습니다. 그 내용들을 자세히 보면 일단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래식 무기
11:13그걸 북한은 상용 무력이라고 하는데 재래식 무기도 발전을 시키겠다.
11:18재래식 무기 중에 특히 핵으로 사용될 수 있는 그런 무기들과 같이 발전시키는 작업을 하겠다.
11:24이것은 한국과 미국이 핵과 재래식 통합이라 해서 CNI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11:31그거랑 유사하다고 판단이 되고요.
11:33그것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방금 말씀하신 핵운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11:38앞으로 나름대로 새로운 국방발전 5개념 계획이 있고
11:43그 안에 핵심적인 그런 무기체계를 발전시키겠다.
11:46그래서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이 있는데 SLBM이라고 불리죠.
11:51그런 것을 대륙간 탄도미사일화해서 훨씬 장거리로 발사할 수 있도록 더 능력을 발전시키고
11:58또 인공지능을 탑재한 무인기 같은 것을 만들겠다라고 얘기하고
12:02더불어서 자신들의 정찰 위성과 강력한 전자무기체계들을 만들겠다라고 특정 무기체계들을 얘기를 했습니다.
12:10이것은 앞으로도 아마 5년 동안 직접적으로 하려고 하는 그런 핵심 무기체계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12:16문제는 이전에는 핵을 단순히 고도화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재래식 무기까지 고도화한다는 것은
12:23그만큼 북한의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을 하는 거거든요.
12:27과연 경제가 현재 이렇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 정도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라는 판단이 듭니다.
12:35네, 또 한 가지 관심을 끄는 게 핵무기와 함께 신형 무기를 연차별로 증강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425년간 남한만을 겨냥한 전술핵 장착을 추진하는 미사일 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12:49그러면 우리도 방어 딜레마를 겪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12:52그렇습니다. 그것도 특정 무기체계를 얘기하는데
12:55예를 들어서 600mm 초대형 방사포라고 불리는 것
12:58또 240mm 신형 방사포를 얘기하고
13:01거기에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다 이것들은 240mm 방사포를 빼고는
13:08핵을 탑재할 수 있는 이른바 전술핵,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을 탑재할 수 있는 그런 무기체계입니다.
13:14특히 KN23이라고 불리는 화성 11형 계열이나 KN24, 우리가 에이테킴스 한국과 미국이 갖고 있는 그런 무기체계들 같은 경우에는
13:24이것이 공통적으로 사거리가 비교적 짧습니다.
13:28그것은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거고
13:30대신에 정밀도는 매우 높고 발사 준비 시간이 짧아서 그리고 변칙 기동을 하거든요.
13:36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이 이것을 대비하는데 물론 대비는 가능합니다.
13:40그만큼 우리도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고
13:44이렇게 해서 어쨌든 북한은 수도권과 한국을 집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13:50앞으로 5년 동안 더 발전시키겠다 얘기를 하니까
13:53여기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을 향해 군사적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은 맞고요.
13:59거기에 대한 대응을 한국이 좀 더 강화해야 되는 그런 필요성도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14:05네, 당 대회를 마치면서 열병식이 진행이 됐는데 무기체계가 등장하지 않았거든요.
14:10무기체계가 등장하지 않은 열병식이 10년 만에 처음인데 미국을 의식해서일까요?
14:17이게 매우 드문 사례는 맞습니다.
14:18방금 10년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김정은 시기에 들어서서 열병식에 처음으로
14:22이런 무기체계들이 등장하지 않은 것들이거든요.
14:25그리고 보통 열병식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4:29하나는 대외용으로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무기를 보여주는 것이고요.
14:33하나는 대내용으로서 군사력과 체제 결속을 강화하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데
14:38이번 열병식은 대내용으로 치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43왜냐하면 일단 당대회라는 것 자체가 대외 행사라기보다는 대내 정치적 행사라는 것이 강한 거죠.
14:50특히 이번 당대회의 특징 중에 하나가 체제 한정과 당의 어떤 영도력, 지도력을 얘기하고 있고
14:55국가 위상 같은 것을 계속 보여줬기 때문에 그 연장성사에서
14:59구태여 무기체계가 아닌 사람과 조직을 보여주는 그런 연출 측면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이 되고요.
15:07대외 메시지 관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그런 부분도 있고
15:12그리고 작년 10월 11일 그들이 말하는 당 창건 80주년에 이미 상당 부분의 무기체계를 다 보여줬습니다.
15:19특히 아직도 한 번도 시험 발사를 하지 않았던 화성 20형까지 다 보여줬거든요.
15:25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새롭게 특별히 보여줄 것은 없었다.
15:28그런 면에서 무기체계가 빠진 그런 열병식을 치렀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15:34열병식장에는 그동안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던 딸 주혜가 또 등장을 했고
15:39김주혜가 소총을 든 독자사진도 북한 매체에 등장을 했어요.
15:43그렇습니다. 우리 국정원이 얘기한 것처럼 내정 단계에 있다고 볼 만한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15:50다만 일부에서 얘기한 것처럼 이번에 당대회에 김주혜가 혹시라도 무슨 직위를 받거나 등장하지 않을까 했는데
15:56그것은 당원이 돼야지 당대회에 들어가는데 당원이 되기 위해서는 18세가 돼야 되고요.
16:02김주혜는 2013년생 정도로 추정이 되기 때문에 아직 당원이 되려면 최소한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16:08그런데 다만 열병식, 당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에는 저희 장면에 나옵니다만 주석단의 한복판에 나타났고
16:15거기에 사진도 보면 단독으로 나타나는 모습들의 사진도 찍혔거든요.
16:20그리고 소총, 방금 말씀하신 저격총에 대해서 총을 쏘는 그런 모습들도 등장을 한 것을 보면
16:25어쨌든 이것이 김정은의 그 후계자로서의 가능성을 굉장히 높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16:33네, 오늘 한반도리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6:35박원권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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