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세청이 최근 고액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코인 69억 원어치를 탈취당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00:06성과를 알리려고 국세청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가상자산지갑의 핵심 정보가 여과없이 노출돼 벌어진 일인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14송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국세청은 최근 고액 체납자들 징수 성과를 한데 모아 알리면서 가상자산을 압류한 사례를 함께 소개했습니다.
00:27수색 결과 시의 주소지에서 가상자산 USB를 압류하고 배우자 주소지에서 명품가방 19점 등 4억 원 상당을 압류하였습니다.
00:42해당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든 콜드월렛 USB 4개를 찾아 압류했다며 주거지에서 직접 찍은 현장 사진도 보도자료에 첨부해 배포했습니다.
00:52사진에는 코인 지갑의 마스터키 역할을 하는 니모니코드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01:00니모니코드는 가상자산 지갑의 키를 복구하기 위한 핵심 암호로 이것만 있으면 실물 지갑 없이도 외부에서 코인 복구가 가능합니다.
01:11사진 배포 하루 만에 결국 우려했던 사고가 났습니다.
01:14국세청에 압류됐던 PRTG 코인 400만 개가 다른 지갑으로 유출된 건데 그 규모만 69억 원에 달합니다.
01:24국세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보장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1:30언론에 배포된 고해상도 사진을 통해 코인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선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부터 파악하고 있습니다.
01:41최근 강남 경찰서에서 이미 제출로 받아둔 21억 원 상당 비트코인이 분실된 데 이어
01:47또 한 번 정부기관의 가상자산 유출 사고가 일어나면서 관리체계 신뢰도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1:56YTN 송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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