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청에서 일하는 7급 공무원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했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00:09청소차 관리 업무를 하면서 CCTV 사각지대를 꿰뚫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00:14김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캄캄한 시간, 어두운 옷을 입은 남성과 여성이 아파트 입구 앞을 서성입니다.
00:25불빛으로 아파트 동호수 쪽을 비춘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는 차례로 안으로 들어갑니다.
00:31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좌표를 찍어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거래하는 장면입니다.
00:39영상 속 남성 A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가량 동거녀 B씨와 함께 마약 운반책 역할을 하다가 위장 수사에 덜미가
00:47잡혔습니다.
00:49잡고 보니 피의자는 경기 남부지역 시청에서 일하는 30대 7급 공무원으로 실제 마약 투약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7이 공무원은 도로 청소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익힌 CCTV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사각지대만 돌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4또 운반책을 하며 1,200만 원어치에 달하는 가상 자산까지 받아챙겼습니다.
01:11자그마치 확인된 범행은 6차례지만 한 번 운반에 4만 원씩 받은 것으로 보여 실제 횟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01:19마약 범죄 정부 합동 수사본부는 A씨와 범행에 가담한 동거녀 B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1:26또 두 사람을 포함해 점조직 형태로 마약을 유통하던 운반책 6명이 모두 붙잡혔고 이들에게 마약을 넘긴 밀수범도 구속됐습니다.
01:36A씨는 돈이 궁해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마약 합수본은 A씨가 받은 보수를 추진구형에 환수할 계획입니다.
01:45A씨가 다니던 시청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한 상태라며 범죄 처분 결과가 통보되면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01:53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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