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함양에 이어 밀양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 밀양 지역은 지난 21일까지 비가 온 날이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00:07불씨만 닿으면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00:11다행히 오늘 오전부터 경남 지역에 제법 많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릴 걸로 보입니다.
00:17취재기 전기로 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00:19정희은 기자, 봄이 시작하기도 전에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는데 밀양에는 단 한 번도 비가 안 왔던 겁니까?
00:27네, 그렇습니다. 보통 1월과 2월 이 지역에는 4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데요.
00:33올해는 지난 21일 기준 밀양 지역의 강수 일수가 0일, 또 누적 강수량도 0mm로 분석이 됐습니다.
00:41기록될 만한 비나 눈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겁니다.
00:45이렇다 보니 산 속에 쌓인 연료들이 더 바짝 매달라 작은 불씨만 닿아도 큰 불로 번지기 쉬웠고요.
00:51특히 밀양 지역은 침엽수림과 강풍 효과가 더해지면서 밤사이 산불이 더 크게 확산했습니다.
00:58또 1몰이 가까운 시간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헬기 투입 시간이 짧아서 밤사이 산불이 더 빠르게 확산한 걸로 보입니다.
01:07오늘 산불을 잠재울 단비 소식도 있던데 비 시작된 곳이 있습니까?
01:11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산불 지역인 경남 지역으로도 다소 많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릴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01:19현재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전남 지방 그리고 충청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와 눈이 섞여 내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01:28한두 시간 사이에 비구름은 경남 등 동쪽 지방에도 비나 눈을 뿌릴 걸로 예상됩니다.
01:34현재 밀양 산불 현장은 바람은 약해졌지만 안개와 산불 연기가 뒤엉키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진 상태입니다.
01:42진화율은 현재 85%대까지 높아졌는데요.
01:45앞으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정오 이후에는 산불 상황이 더 나아질 걸로 예상됩니다.
01:51밀양 등 경남 지역에는 앞으로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거나 3에서 많게는 10cm 정도의 다소 많은 눈이 오겠고
01:59앞서 대형 산불이 났던 함양 지역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02:06올해 경남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상황입니다.
02:10이번에 내리는 비와 눈으로 건조특보가 점차 해제되면서 일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02:16다만 3월 봄을 앞두고 주 후반부터 다시 기온이 높게 오르겠고
02:23또 건조한 날씨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서 산불의 위험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2:29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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