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21년에서 2024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일부 이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거나 유효기한이 만료된 백신이
00:12접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4감사원은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실태 진단 및 분석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00:21감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1년 3월에서 2024년 10월 의료기관으로부터 1,285건의 코로나19 백신 이물신고를 접수했습니다.
00:32당시 질병청은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지 않고 제조사에만 알려준 뒤 제조사의 조사 결과를 회신받는 방식으로 사안을 처리했는데 상당 사례에서 동일 제조번호
00:43백신의 접종이 끝난 뒤에야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47특정 백신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면 같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동일 제조번호 백신은 접종을 일단 보류한 뒤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한데도
00:57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01:00결국 이물신고 이후에도 동일 제조번호 백신 약 1,420만 회분이 계속 접종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01:08감사원은 당시 신고된 이물은 백신 사용법 문제로 발생한 고무막의 파편이 대다수였지만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 규소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이물의
01:19신고도 127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2감사원은 실제로 우려되는 이물이 발견된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의 이상반응 보고율이 그 외 제조번호 평균보다 0.006%포인트에서 0.265%포인트
01:34높았다고 전했습니다.
01:36감사원 관계자는 다만 현재 상황에서 일부 부작용과 이물이 인과관계가 있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1:45감사원은 또 질병청이 유효기간이 만료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오접종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1:54이에 따라 2021년에서 2023년 2703명이 유효기간 만료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이 오접종된 사람들에게도 증명서 515건이 발급됐습니다.
02:07긴급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국내에 도입된 일부 백신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은 전했습니다.
02:15제조번호별로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았던 백신이 사용된 것입니다.
02:21이처럼 품질검사 없이 국민에 접종된 백신 분량은 2021년에서 2024년 131만 회분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02:31감사원은 또 2020년 질병관리본부의 질병청 승격 이후 해외 제약사와의 협상계약 업무에 대한 소관이 모호해진 점도 언급했습니다.
02:40당시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이 서로 소관부처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백신 계약 추진이 사실상 중단되고 1개월 이상 협상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02:52감사원은 접촉자 조사 시 담당구역 비행기 승무원 누락 중대본을 거치지 않은 백신 도입 전략 결정,
02:59역학조사관 법정 인원 확보, 미흡, 자가검사 키트 마스크 유통 조치 미흡 등 문제도 확인해 관련 기관의 절차를 개선토록 통보했습니다.
03:09감사원은 법령 매뉴얼의 기관별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고 협업체계도 구체적이지 않아 주요 업무에서 혼선과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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