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1어제 오후에 경남 밀양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36산림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하면서 진화의 총력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00:41다행히도 오늘 전국에 천금같은 단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00:45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49연구부장님 나와 계십니까?
00:51네, 안녕하세요. 이병두입니다.
00:53네,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00:55지난해 악몽이 다시 한번 떠오르는 그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00:59밤사이에 밀양 쪽에서의 이 산불도 커지고 있습니다.
01:03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01:05네, 어제 오후 4시 11분경에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01:111시간 만에 영양구역 10헥타를 넘어서 1단계가 발령되었고요.
01:16약 9시간 후인 새벽 2시에 2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01:212단계가 발령되었다는 의미는 영양구역이 대형산불 기준인 100헥타를 넘었다는 의미인데요.
01:28산림청은 대형화 우려가 있자 현대적으로 공공시의 산불 현장 지휘권을 밀양시장으로부터 산림청장으로 변경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01:39밤새 지상에서 진화대원을 동원해서 율동리 검세리를 집중 보호했고요.
01:45아침 5시 기준으로 영양구역은 124헥타이고 이중 51%를 진화 완료했습니다.
01:53네, 밤사이에 피해 면적이 확 늘어난 건데 그만큼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02:02네, 맞습니다.
02:04산불의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02:08산불이 발생한 지 1시간 만에 10헥타를 넘겨서 1단계가 발령되었는데요.
02:152월, 즉 겨울 산불 치고는 굉장히 확산 속도가 빨랐습니다.
02:19겨울 산불은 발생 건수에 비해서 피해 면적이 작은 특성이 있는데 이 공식이 빼졌습니다.
02:26네, 알겠습니다. 이례적인 겨울 산불,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02:32이 내용은 잠시 뒤에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02:36일단은 다행인 점은 오늘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02:39영남 지역의 최대 10cm 눈이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02:43산불 피해를 줄이는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02:46네, 지금은 한 방울의 피, 한 점의 눈이라도 산불 진화에 의미가 있습니다.
02:52영남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0.9mm로 10년 평균의 1.5% 수준입니다.
02:59이로 인해서 12월 이후 건조특보가 발령된 날짜는 59일인데요.
03:04겨울 내내 건조특보가 발령되었다고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03:10산불이 발생한 미량은 더 심한데요.
03:13비상청 통계를 보면 1월부터 누적 강수량이 0입니다.
03:16방울 입수도 0일인데요.
03:18모든 대지와 숲이 바싹 말라붙어 연료 덤미와 같은 상태입니다.
03:24네, 알겠습니다.
03:25하지만 이 산불 위험이 워낙 큰 영남 지방은 3월에도 건조하고
03:30또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03:34그렇다면 이렇게 대형 산불 고비 계속돼야 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03:39네, 오히려 이제부터 대형 산불에 고비가 취약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03:44기온이 높아지면 공기 중에 상대 습도는 낮아지고 상대 습도가 낮아지면
03:50낙엽과 대기 중에 수증기압 차이가 발생해서 연료 내 수분이 빠르게 대기 중으로 증발합니다.
03:58이 경우에는 산불이 발생하기도 쉽고 빨리 확산합니다.
04:023, 4월이 되면서 온도가 더 올라가고 또는 더 내려가면서 대형 산불의 고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4:09네, 한편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됐던 함양, 저희가 어제도 전해드렸는데요.
04:1644시간 사투 끝에 주불이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04:20주불을 일단 잡으면 어느 정도 좀 안심해도 된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04:26네, 주불 진화의 의미는 산불이 더 이상 현재의 강화선보다 외곽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04:35강화선 안에는 군데군데 불이 피오를 수 있습니다.
04:38또 기상조건이 악화되면 잔불이 대선화할 수 있는데요.
04:42따라서 주불 완료가 되었다고 진화 인력이 다 철수하지는 않고요.
04:482, 3일 현장에 머물면서 연기가 피어나면 즉시 진화하는 작업을 반복할 예정입니다.
04:55어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화상 드론으로 촬영을 했는데 잔불은 다행히도 거의 도입치지 않았습니다.
05:03그 부분 다행이네요. 앞서도 부장님께서 언급을 해주신 부분인데 지금 이례적으로 산불, 대온산불들이 조금 일찍 발생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05:14산불의 누적 발생 건수도 이미 벌써 예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그러는데 이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05:21네. 26년 들어서 어제까지 총 143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05:3010년 평균까지 101건입니다.
05:33그러니까 결국은 1.5배나 많은 수치의 산불이 발생을 했다는 의미인데요.
05:38가장 큰 원인은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겨울철 가뭄입니다.
05:44겨울 가뭄이라는 용어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05:48작년의 경우 이렇게 보시면 겨울 가뭄으로 강릉시의 물부족 파세가 지속되었고
05:53올해에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05:59산에 눈이 쌓이면 지속적으로 수분은 공급되죠.
06:02회왕과 낙엽이 마르지 않는데 지금은 눈이 전혀 없고요.
06:06이 103건의 산불 중에 65건, 즉 44%가 가뭄이 극심한 영남 일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06:17네. 올해뿐 아니라 또 지난해에 있었던 최악의 산불이 영남 지역에서 있었는데
06:23잿더미가 된 산림만 10만 헤타레가 넘는다 이런 집계가 있습니다.
06:28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불 피해를 본 지자체 중에 숲 복원 계획을 마련한 곳은
06:34세 곳에 불과하다고 들었는데 이게 쉽지 않은 이유가 뭡니까?
06:38네. 산불 피해인지 숲 복원 계획의 가장 큰 제1원칙은
06:43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서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복원 계획을 수립한 것입니다.
06:502년 산불 피해 면적이 10만 헤타레가 넘어 워낙 반범이했고
06:55또 산소유주, 주민, 지방정부 간의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07:01지역 환경에 맞는 법원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7:06알겠습니다.
07:07자, 지금까지는 겨울 산불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봤는데요.
07:11앞서서 부장님께서도 전해주신 것처럼
07:13봄철이 이제 산불을 정말 조심해야 되는 기간이 됐잖아요.
07:171월 산불 경기에 발령이 사상 최초라고 하던데
07:21봄철에 특히 더 산불을 조심해야 되는 이유는 뭡니까?
07:26네. 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07:30양간지풍이라고 불리는 강풍이 주기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07:35아마 저번 토요일 일요일에도 20건의 산불이 경기적으로 발생했는데
07:39전형적인 양간지풍 조건이었습니다.
07:43이러한 고온, 건조, 강풍 조건이 맞물려서
07:47봄철에는 작은 부시도 대형 산불로 특산할 수 있습니다.
07:52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07:54네. 기억해야겠습니다.
07:56꽃이 피어나는 3월이 되면 등산객도 늘어날 텐데요.
08:00산불이 만약에 발생한다면 대피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08:05만약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막는 대피 요령을 좀 알려주신다면요?
08:10네. 산불을 만나면 현상을 즉시 벗어나야 합니다.
08:15대피가 가장 우선인데요.
08:17산불이 확산되는 반대 방향, 즉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하고
08:22산비탈 아래쪽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8:26이때 연기에 출시되지 않도록 천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시고
08:31불길을 피할 여유가 없을 때, 즉 불길에 사로잡혔을 때는
08:35요지나 암석지대 등 탈 물질이 없는 곳이나
08:39주변의 낙엽이나 장가지를 모두 치운 다음
08:42땅에 바짝 엎드려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08:48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08:50우리나라의 산불은 대부분 사람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데요.
08:54이와 같은 건조 시기에는
08:55확인 사용, 소각, 흡연 절대 안됩니다.
09:00알겠습니다. 조금 전에도 산불 예방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09:05사실 산불은 진화한 것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09:09저희가 앞서서 뉴스 시간에도
09:1180대가 춥다고 불을 피워서 산불을 낸 혐의로
09:14검거됐다라는 소식도 전해드리기도 했었는데요.
09:18이렇게 실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09:20이런 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신다면
09:22어떤 말씀을 해주시겠어요?
09:23네, 지금 그 봄철에는 건조하고 강풍이 부는 조건에서의
09:30불의 사용은 곧바로 산불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09:35산불을 내신 분들에게 여쭤보면
09:37수십 년간 불을 사용해왔다.
09:41하지만 산불로 건지지 않았다라는
09:43그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는데요.
09:46현재와 같은 건조와 강풍 조건에는
09:49조그마한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09:52특히 생활권 주변, 그러니까 틀림과 인접한 곳에서
09:56용접이나 절단 등의 작업 등도
10:00산불로 연결될 수가 있고요.
10:02소각은 절대로 지금 상황에서는 안 됩니다.
10:06네, 미량 산불 이야기 나누면서
10:09이제 저희가 통화를 하고 있는데요.
10:11미량 산불, 오늘 주불 잡는 게
10:13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15날이 밝는 대로 헬기 투입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10:19오늘 내로 주불 진화 가능하겠다고 보십니까?
10:23네,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26아침, 날이 밝자마자 총 31대의 진화 헬기를
10:31동원할 예정이고요.
10:33진화 차량도 159대를 동원할 예정인데
10:36아마 오늘 중으로 주불이 진화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41알겠습니다.
10:41지금까지 전해드린 것처럼
10:43산불은 진화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10:48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것들, 소각이라든지
10:51이런 것들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10:54이 부분은 좀 반드시 이행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58지금까지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1:02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1:03네, 고맙습니다.
11:04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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