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법원의 관세 판결로 장난치는 나라가 있다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0:08미국 정부가 새 관세 부과를 위해서 외국의 불공정 관행 조사에 나선 가운데 쿠팡 임시대표가 미 의회 증언에 나섰습니다.
00:17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00:21네, 워싱턴입니다.
00:2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서 강력한 경고장은 날렸다고요?
00:29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이용하는 국가에 보복성으로 더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고 공언했습니다.
00:39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어떤 나라든 장난치를 한다면 특히 그동안 미국을 뜯어먹어온 곳은 더 높은 관세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00:48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상거래 경고 문구인 구매자주의라고 덧붙였는데
00:53무역 합의가 파기될 경우 책임은 상대방에 있다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00:58기존의 미국과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국가가 대법원 판결 이후
01:04번복하려고 한다면 징벌적 관세를 매길 거라면서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1:11관세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01:32구체적인 나라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의회가 유럽연합과 미국이 지난해 7월 체결한 무역 합의 승인을 또 보류한 것 등을 고려해서 거듭 압박에
01:43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01:44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5%는 이르면 오늘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1:52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150일 동안 글로벌 관세 10%를 매기는 포고령 발효가
01:59미 동부 시간으로 24일 0시로 예정돼 있는데 이를 15%로 변경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6트럼프 행정부는 또 외국의 불공적, 차별적 무역 관행에 대응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수단인 무역법 301조를 위한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02:19바로 그 무역법 301조와 관련해서 한미 간의 대표적인 현안이 쿠팡 사태인데 쿠팡 로저스 대표가 오늘 미 의회에 나가서 관련 내용을
02:27증언했다고요?
02:30네 그렇습니다. 쿠팡의 헤롤드 로저스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미 연방 하원 법사위에 출석했습니다.
02:37로저스 대표는 워싱턴 DC 하원 법사위 건물 회의장에서 행정, 규제개혁 반독점위 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비공개 회의에 나와 증언했는데요.
02:47로저스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할 말이 있는지 등 취재진 질의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2:53출석 모습 잠시 보시죠.
03:08오늘 회의는 소위 조사관들과 보좌관들이 헤롤드 대표로부터 쿠팡 사태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로저스 대표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03:18앞서 공화당 소속 짐 조던 법사위원장 등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 쿠팡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로저스 대표를 불렀는데요.
03:27로저스도 한국 정부가 자신과 쿠팡을 차별하고 처벌하려 했다는 점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03:34미국 기업인 쿠팡은 미 의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로비를 벌여온 만큼 오늘 회의는 쿠팡을 엄호하고 한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03:42앞서 쿠팡의 미국 투자자들과 주주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했다며 미 무역대표부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03:53USTR이 이 청원을 받아들여 조사에 착수하고 불공적 무역이라고 결론을 내리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도 한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즉시
04:03매길 수 있습니다.
04:04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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