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위해 100년 만기 채권까지 발행하며 기록적인 현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00:07위험을 잊은 시장의 과도한 낙관 속에 역대 추조치로 떨어진 가상금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거란 경고가 나옵니다.
00:16권영희 기자입니다.
00:21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최근 영국에서 만기 100년짜리 초장기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00:26손자 세대에나 빚을 갚겠다는 파격적 조건에도 투자자들은 줄을 섰습니다.
00:33신용등급 하락 압박을 받던 오라클조차 최근 36조 원 규모의 채권을 성공적으로 매각했습니다.
00:40문제는 투자자들이 받는 위험 보상입니다.
00:44회사체를 살 때 받는 추가이자인 가상금리가 0.8%대까지 추락했습니다.
00:49기장이 기업의 부도 위험을 사실상 제로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전형적인 버블의 증거입니다.
01:08하지만 번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아지면서 재무 부담은 임계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01:15실제로 올해 구글의 여유 자금은 지난해보다 90%나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01:20투익은 보이지 않는데 금만 먼저 쌓이는 구조입니다.
01:39이런 우려는 민간 기업을 넘어 미국 자산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01:45투자자들은 이제 무적의 자산이라 믿었던 미국 국채 맞아버리고 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01:51미국의 막대한 부채와 불투명한 재정 정책이 상상을 초월하면서 공공과 민간 채권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02:02올해 금값이 한때 온수당 5,6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기도 합니다.
02:09AI가 불러온 눈부신 투자의 시대 이면에 채권 거품과 달러 불신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02:18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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