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미가 다음 달 상반기 연합군사연습을 앞두고 야외 기동훈련 규모와 방식을 쉽게 조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07다음 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북미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우리 측과 주한미군 사이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0:16나혜인 기자입니다.
00:20매년 3월 열리는 한미 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는 크게 한반도 유사실을 가정한 지휘소 연습과 야외 기동훈련으로 구성됩니다.
00:32한미는 이 가운데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합 지휘소 연습은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00:40하지만 실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야외 기동훈련의 경우 규모와 시점을 여전히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9우리 군은 예년보다 훈련 규모를 더 줄이거나 분산 시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미군은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0군이 연합훈련 일정을 조정하려는 건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정부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01:07정부는 특히 다음 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미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01:17한미는 지난해 8월 을지 연합연습 때도 계획했던 훈련 절반가량을 연기했지만 북한은 이마저도 침략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01:28미국과 한국의 합동군사 연습은 조선민주주인민공화국의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들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01:39미군은 이미 훈련에 참가할 증원 병력과 장비 일부가 한국에 들어온 상황에서 계획을 더 바꾸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01:49한미는 애초 오는 25일 연합훈련 계획을 공동 발표하려고 했지만 일정은 불투명합니다.
01:56주한미군은 최근 우리 정부와 곳곳에서 견해차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02:02비군사적 목적에 한해 비무장지대 출입 승인 권한을 달라는 통일부와 여당의 DMZ법 입법 추진을 반대하고 나선 게 대표적입니다.
02:12최근엔 우리와 협의 없이 서해상에서 공중훈련을 하다 중국 전투기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져 안규백 국방장관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02:22YTN 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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