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무효 판결 이후에 선언했던 10%의 글로벌 관세를 하루 만에 1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00:09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의약품과 산업기계 등이 품목 관세 영향권에 있습니다.
00:16취재 기자를 연결해 봅니다.
00:18박기완 기자, 미국이 관세를 다시 10%에서 15%로 올렸는데 우리 경제 영향은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00:25네, 앞서 한미 통상 합의에 따라 한국에 부과되던 미국의 상호 관세는 15%였습니다.
00:30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에 따라 부과하겠다고 한 관세 역시 15%인데요.
00:36그러니까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수치상으로 달라진 건 거의 없습니다.
00:40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부 제동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관세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00:45무역 상대국에 대한 압박을 계속 이어간다는 강한 의지만 확인한 셈입니다.
00:49다만 경쟁극들과의 관세 유불리를 따져볼 때 전문가들의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00:54상호 관세 이전에 적용되던 한미 FTA의 효력이 인정되느냐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00:59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1:32여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몇 달 안에 새롭고 합법적인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7미국은 무역법 301조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서 불공정 무역 관액이나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경우
01:45사전 조사를 통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01:48이를 통해 적용된 게 바로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 관세인데요.
01:53상호 관세가 무역이 되지만 품목 관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서
01:56미국이 추가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02:00당장 자동차 15%, 철강 알루미늄 50%의 품목 관세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고요.
02:05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 관세 역시 협상 테이블에 본격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02:10정부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02:11먼저 오늘 저녁 8시에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 안보실장 주재로
02:16미국 상호 관세 무역 판결과 관련해 비공개 당정청 회의가 진행됩니다.
02:21여당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의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와 김정권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02:28비공개 회의에서는 이번 판결이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 정부의 동향
02:32그리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02:36또 내일 아침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을 취재로 기업들과 함께 긴급 민관합동 회의도 열립니다.
02:43한국 품목 관세 협의 접상 전략을 논의하고 기업들의 상황을 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02:47여기에 개별 기업들이 지난해 부과된 상호 관세에 대해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 환급 소송도 진행할 수 있어서
02:52정부와 기업들이 관련 가이드라인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02:58사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될지였는데요.
03:05어떻게 전망합니까?
03:06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3:12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반도체나 바이오 의약품 등 품목 관세 협상이 남아 있습니다.
03:17이처럼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관세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대미 투자 계획을 번복할 경우
03:22보복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3:25여기에 현재 글로벌 관세 15% 역시 150일에 한정된 기간에만 부과돼 있지만
03:30트럼프 정부가 또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관세 부과 시한을 연장하거나 관세율 자체를 더 인상할 수도 있습니다.
03:36이런 상황을 고려해 우리 정부 역시 대미 투자 특별법 추진은 물론이고
03:39대미 투자 대상을 사돈 협의하는 절차를 예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3:44다만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면서
03:46해외 투자나 미래 사업 전략을 세우는 데는 더 어려움이 커진 건 사실인데요.
03:50정부의 발빠른 대응과 추가 협상으로 우리 경제의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3:56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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