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화산 폭발은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현장 조사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데요.
00:07그런데 최근 이탈리아의 활화산 에트나에 사람 대신 가스를 탐지하고 지형을 분석하는 로봇계가 투입됐습니다.
00:14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이 로봇은 유독 가스 속에서도 척척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00:20한상우 기자입니다.
00:24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
00:26검은 화산재와 날카로운 암석이 뒤덮인 이곳에 사족 보행 로봇 한 대가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습니다.
00:35등 위의 정밀가스 분석 장비는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00:39시칠리아 연방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애니멀입니다.
00:56이 로봇은 장착된 진량 분석기를 통해 이산화화황과 이산화탄소 같은 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01:03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올라오면 가스 성분이 변하는데 로봇이 이 미세한 변화를 포착해 폭발 시점을 미리 알리는 겁니다.
01:13기계는 인공지능 강화 학습에 있습니다.
01:17바닥이 쑥쑥 빠지는 화산재 모래 지형에서도 시뮬레이션 수만 번을 거친 AI가 모터를 조절해 스스로 균형을 잡습니다.
01:24이번 현장 테스트에서 이 로봇계는 자율주행 성공률 93%를 기록했습니다.
01:42실험실을 벗어나 야생의 화산지대에서도 가능성을 증명한 로봇 기술.
01:47이제 재난 현장에서 인명 피해를 줄이고 자연의 거대한 비밀을 밝혀낼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01:55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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