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43일, 약 1년 2개월 만에 윤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00:07그동안 체포영장 집행부터 탄핵심판 파면 그리고 재구속 과정까지 거쳤는데요. 한동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7재작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느달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00:24전두환 이후 45년 만이었습니다.
00:26거대야당이 입법을 독재해 국정에 마비됐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00:42국회에서 추진된 대통령 탄핵안은 여당 반대로 한 차례 부결됐지만
00:46계엄 선포 열흘이 지나며 통과됐고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동시다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54수사든 탄핵이든 당당히 맞서겠다던 윤 전 대통령은 그러나 관저에서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01:02공수처와 경찰의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체포 작전은 물리적 충돌까지 빌어졌고 결국 체포됐습니다.
01:09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는데
01:14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선 계엄 당시 실제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20마치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 같은 거를 쫓아가는 그런 느낌을 좀 많이 받았고요.
01:29하지만 헌법재판소는 12.3 계엄 선포가 위헌,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01:34윤 전 대통령에 대해 탄핵 선고를 내렸습니다.
01:38교기대선 뒤엔 내란, 김건희, 최상병 특검이 잇따라 출범했습니다.
01:41구속 취소 결정으로 한동안 풀려나 있던 윤 전 대통령을 향한 특검수사도 본격화했고
01:48결국 다시 구속됐습니다.
01:57재구속 이후 4개월 동안 법정 출석을 거부했던 윤 전 대통령은
02:01중요 증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02:04재판 내내 계엄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02:08계엄 선포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무기징역 선고까지
02:12꼬박 443일이 걸렸습니다.
02:1612.3 계엄이 내란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면서
02:19윤 전 대통령은 헌정사에 또 하나의 중대한 판결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02:24YTN 한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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