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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동차를 정비하고 복원하는 전문 업체를 운영하는 이홍준 대표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그는 자동차를 "그 시대의 기술과 사람이 남긴 기록"이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자동차들이 잘 복원되면 유물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동차를 하나의 기계장치를 넘어, 당대 기술자들의 고민과 설계 철학이 담긴 결과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복원 작업은 단순한 수리가 아니라, 시간을 되살리는 일에 가깝습니다.

한때 도로 위를 누비던 '올드카'들이 그의 손을 거쳐 다시 달릴 준비를 합니다. 이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역할을 다했다고 여기는 시선 대신, 그는 '잘 관리하며 오래 쓰는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복원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단종된 부품을 구하는 일부터 과거 방식을 이해하는 것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그는 전국을 돌며 수십 년 경력의 정비 장인들을 찾아갑니다.
젊은 기술자와 장인 세대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또한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동차를 살리는 일이 곧 기술과 경험을 잇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시선은 환경 문제로도 이어집니다. 조금 손보고, 조금 더 아껴 쓰는 선택.
그는 그것이 결국 모두의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도 이홍준 대표의 작업장에서는 오래된 자동차 한 대가 천천히 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닳은 부품을 고치고, 사라진 부품을 찾아 맞추는 손길 속에서 자동차는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홍준 / 자동차 복원 전문가 : 오래된 물건을 고쳐 쓰는 일은 단순히 추억을 살리는 게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조금 손 보고 조금 더 아껴 쓰는 선택이 결국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편리함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획 : 한성구 / 타이틀 : 이원희 / 그래픽 : 남영련 / 음악 : 김은희 / 연출 : 강민섭, 정원호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86&key=2026021310325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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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저희가 죽더라도 과거의 자동차들이 잘 복원돼서 어찌 보면 유물이 될 수도 있겠다.
00:06그런 생각으로 한번 대한민국에서도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00:11자동차라는 게 결과적으로 하나의 그냥 기계장치를 떠나서 하나의 가치나 이런 것들을 유물로 보고
00:18그때 당시에 또 기술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설계하고 만들었는지 이런 것들을 잘 보존한다고 하면
00:24저희 아이들이 또 컸을 때는 과거의 이러한 자동차를 보면서 이러한 역사들을 조금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00:32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00:41요즘은 새 것을 빨리 사고 또 빨리 버리는 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00:47그런데 오래된 물건을 고쳐 쓰는 일은 단순히 추억을 살리는 게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00:52조금 손보고 조금 더 아껴 쓰는 선택이 결국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0:58편리함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하는 문화가 잘 잡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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