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 2024년 12월 3일 주요 인물들의 행적과 인물을 되짚어보고 있는데요.
00:07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이 가까이 있던 육군사령관 가운데 곽종근 전 특수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00:14이 두 사람은 국회의 점거를 맡았던 인물들입니다.
00:18그러나 계엄 이후 곽 전 사령관과 이 전 사령관이 선택한 길은 엇갈렸습니다.
00:23계속해서 권준수 기자입니다.
00:28지난 2024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끝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관저의 네 사람을 초대합니다.
00:36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 그리고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입니다.
00:45계엄을 선포하기 두 달 전 비상대권을 미리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자리입니다.
00:50계엄 당일 국회 점거에 나선 건 707 특수임무단 등 특전사 부대를 이끈 곽 전 사령관과 서울을 지켜야 할 일경비단 등을
00:59출동시킨 이 전 사령관이었습니다.
01:02결국 실패로 끝난 12.3 비상계엄.
01:05육군사관학교 한기수 차이로 중장까지 진급했던 두 사령관은 이때부터 행보가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01:12곽 전 사령관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01:16계엄을 선포하기 이틀 전부터 명령이 있었다며 당일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01:22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를 하셨습니다.
01:30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01:36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
01:44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01:48이 전 사령관은 반대로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01:50윤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가서도 위법한 지시가 있었는지 등과 관련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02:05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선 두 사람의 증언이 정면으로 배치됐습니다.
02:10곽 전 사령관은 폭탄 발언을 꺼낸 반면에
02:26이 전 사령관은 오히려 기존에 했던 진술을 번복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02:35대통령이 끌어내라면서 체포하라는 말도 했다.
02:39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전혀 아니에요.
02:4212월 4일 이후에 제가 거의 20 이상을 매일 TV를 보고 매일 조사받고 하다 보니까
02:48말씀 안 하셨지만 제가 그렇게 상상을 하는 거예요.
02:51계엄 당일 같은 임무를 수행했지만 그 이후 정반대의 길을 선택한 두 사람.
02:57이제는 민간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이 아닌 이곳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혐의 재판을 받게 됩니다.
03:04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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