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웃간 왕래조차 뜸해진 요즘이지만, 서울 다음 날이면 온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최고령 어른께 세배를 올리는 말이 있습니다.
00:09조선시대부터 450년 넘게 이어온 강릉 위촌리의 도배래의 현장을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21흥겨운 풍악 속에 마을 최고령 92살 촌장이 가마를 타고 도착합니다.
00:27도포를 차려입은 주민들이 예를 갖춰 촌장에게 일제히 큰절을 올립니다.
00:38주민들도 서로 맞절하며 새해 덕담을 나눕니다.
00:46고사리 손을 모아 세배를 올린 아이들은 넉넉한 세뱃돈도 받습니다.
00:59설 다음 날인 음력 1월 2일, 마을 우도어른께 합동으로 세배하는 도배래입니다.
01:07조선 중기인 1571년에 시작돼 450년 넘게 이어온 새시 풍속입니다.
01:15주민들은 이 전통을 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등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01:33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수백 년을 지켜온 정월 이튿날 약속.
01:39강릉 지역 10여 개 마을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 합동 세배를 이어갔습니다.
01:44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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