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극장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이른바 구독형 영화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06이미 시행 중인 해외 사례를 통해서 어떤 우려점이 있는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15지난해 우리나라 극장 관람객은 1억 명을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쳤습니다.
00:21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인당 연간 관람 횟수가 4회를 넘었지만 최근에는 2회 때 초중반까지 줄었습니다.
00:29관객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극장가가 생존의 기로에 서자 정부가 구독형 영화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00:38OTT처럼 일정 금액을 내면 극장에서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하는 정액제 방식입니다.
00:53프랑스의 경우 2000년부터 영화관 무제한 구독 서비스가 도입됐는데
00:58가격은 일반 관람료 1.5배 수준입니다.
01:02한 달에 20유로 안팎 3만 원 정도를 내면 특정 멀티플렉스 체인이나 제휴 영화관에서 횟수 제한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01:10청년 할인이나 동반 관람 할인을 받는 등 다양한 구동 모델이 운영 중입니다.
01:28프랑스에서는 구독자와 영화를 한 편 볼 때마다 한 장의 티켓값을 가상으로 정해
01:33그 금액을 기준으로 배급사와 극장이 수익을 나눕니다.
01:36무제한 관람이라도 영화 한 편마다 티켓값이 있는 것처럼 계산해 정산을 진행하는 겁니다.
01:44국내에서도 영화 구독 패스가 성공하려면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격 설정과
01:49배급사 극장 간 수익 배분 기준 마련이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01:54또 프랑스처럼 티켓 매출 일부가 다시 극장 시설 개선에 쓰이도록
01:59정립식 지원 제도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02:03제작자건 배급사건 극장이건 간에 자기들이 노력한 만큼에 비례하는 지원금을
02:11자연스럽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되 이렇게 한번 해봅시다 라고 할 때
02:18더 귀를 기울이는 그런 권위가
02:21다만 근본적으로 관객이 극장까지 직접 찾을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
02:27꾸준히 공급되지 않으면 구독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02:33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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