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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의료계 반발…의협 집행부에도 '화살'
경기도 의사회 "집행부, 결과에 책임지고 물러나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의협 집행부에 직접 사퇴 요구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직 반납…"다른 길 간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뒤 의료계는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사협회 대응이 미흡했다며 집행부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건데요.

분열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의료계가 정부에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 현장 합동 실사 구성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의대 정원 총 3,342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발표 직후부터 의료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원을 결정한 정부만이 아니라 이를 막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의협 산하 단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가 노골적으로 의대 증원 의지를 밝혔음에도 안이한 대처로 파국적 결과를 야기했다"며 의협 집행부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경기도의사회도 의협 집행부가 정부에 잘못된 명분을 준 탓이라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장 묵직한 한 방을 날린 건 지난 의정갈등 사태를 주도한 전공의 단체.

김은식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의협 단체 대화방에, 의협 집행부가 위기만 모면하려고 한다며 사퇴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의협 대의원회의 운영위원 직책도 반납해 의협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의대교수협의회 역시 의협을 직접 비난하지만 않았지 따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독자 대응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의료계는 교육·수련현장이 증원을 수용할 수 있는지 먼저 검증하자며 한목소리로 정부에 합동 실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답하지 않았지만,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화할 경우 합동 실사단 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박유동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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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뒤에 의료계는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00:05의사협회의 대응이 미흡했다면서 집행부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00:09분열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의료계가 정부의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
00:14현장 합동 실사 구성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00:18이문석 기자입니다.
00:22정부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의대 정원 총 3,342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00:28발표 직후부터 의료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0:32특히 증원을 결정한 정부만이 아니라 이를 막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습니다.
00:40먼저 의협 산하단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가 노골적으로 의대 증원 의지를 밝혔음에도
00:47안이한 대처로 파국적 결과를 야기했다며 의협 집행부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00:53이어 경기도 의사회도 의협 집행부가 정부에 잘못된 명분을 준 탓이라며
00:59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했습니다.
01:03가장 묵직한 한방을 날린 건 지난 의정 갈등 사태를 주도한 전공의 단체.
01:09김은식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의협 단체 대화방에
01:13의협 집행부가 위기만 모면하려고 한다며 사퇴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01:20의협 대의원회의 운영위원 직책도 반납해 의협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01:26의대 교수협의회 역시 의협을 직접 비난하지만 않았지
01:30따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독자 대응으로 전환했습니다.
01:34이런 와중에도 의료계는 교육 수련 현장이 증원을 수용할 수 있는지 먼저 검증하자며
01:40한 목소리로 정부에 합동실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01:44정부는 아직 답하지 않았지만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화할 경우
01:48합동실사단 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1:53YTN 임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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