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른바 재판소원법 추진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서는 조선시대처럼 소송지옥이 될 거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0:08집단적인 반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00:16사법연수원 교수로 있는 모성준 부장판사는 연휴 기간 법원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재판소원법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0:25재판 권한이 모호하고 승복하지 않는 문화가 있던 탓에 판결 확정이 무한정 길어졌던 조선시대의 길을 꺼내면서 재판소원 제도로 과거의 소송지옥이 재현될
00:38거라고 우려했습니다.
00:39앞서 다른 현직 부장판사도 우리나라 헌법체계에 맞지 않는다며 오류를 지적했습니다.
00:44논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법부 내부적으로는 재판소원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많은 것을 읽히는데 집단 반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00:55대법원은 최근 국회 사법개혁에 맞춰 전국 법원장회의를 열고 공개적인 의견을 내왔습니다.
01:03지난해 9월에는 사법개혁 논의에 사법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연말에는 내란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1:13전국 법관대표회의 역시 법원 내부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했습니다.
01:18다만 이번에는 조의대 대법원장이 직접 비교적 높은 수위로 비판했습니다.
01:24본회의 코앞까지 온 만큼 대응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01:30결과가 국민들의 전환 피해가 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 대법원 국회와 함께 협의하고 설득한다고 생각합니다.
01:43설 연휴가 지나고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에 속도를 내면 사법부의 대응 기조는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01:50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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