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복구 모텔에서 남성들이 연달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09경찰은 피의자 여성이 약물과 술을 함께 먹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았던 점 등을 고려해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0:18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현정 기자, 무엇보다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관심인데 더 확인된 내용이 있습니까?
00:25네, 경찰은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00:34현재까지 사망한 남성 2명과 의식불명 후 깨어난 남성 1명 등 3명 외에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3A씨는 지난 9일과 지난달 말 서울 강북구에 있는 모텔에서 20대 남성들에게 각각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했고 2명 모두 숨졌습니다.
00:52A씨는 또 지난해 12월에도 경기 남양주시의 카페 앞 주차장에서 다른 남성에게도 음료를 건넸고 이 남성은 한때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3A씨는 음료를 건넨 남성은 모두 3명으로 의견 충돌이 있어 잠들기 하려고 음료를 줬고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4네, 이 여성 피해자가 사망할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죠?
01:21네, 경찰은 A씨가 집에서 약물을 탄 음료를 미리 준비했던 점 등을 바탕으로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01:30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약물을 섭취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9A씨는 또 첫 번째 범행 뒤 다른 남성에게 건넨 음료에는 약물 양을 2배 이상 늘리기도 했습니다.
01:46A씨는 두 번째 범행 이후에는 모텔을 빠져나와 남성에게 술에 너무 취해 계속 잠만 자니까 먼저 가겠다는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01:56조사됐습니다.
01:57A씨가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닌지 의심하는 경찰은 프로파일링과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02:06네, 이 여성 집에서 발견된 약물이 정확히 뭡니까?
02:10네, 경찰은 지난 10일 A씨 자택 압수수색에서 벤조디아 재핀기로 의심되는 약물과 약물을 섞었던 숙취해소재 빈병 등을 확보했습니다.
02:20국과수 역시 숨진 피해자들에게서 수면제와 유사한 성분인 벤조디아 재핀기의 약물이 검출됐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30벤조디아 재핀은 알코올과 함께 과다 복용할 경우 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으로 숨진 남성 2명은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02:41A씨는 정신과에서 이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46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와 함께 A씨 범행을 고의성을 수사하며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02:5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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