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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 인근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경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입니다.


산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산불 현장을 보시면 송전탑을 따라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송전탑 때문에 헬기가 화선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높은 고도에서 물을 뿌릴 수밖에 없어 헬기 진화 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몸을 가누기 힘든 초속 10m의 강풍이 불씨를 이리저리 옮기고 있는데요.

바싹 마른 나뭇가지와 바닥에 쌓인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어젯밤 9시 반쯤 경주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두 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양남면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돼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남면과 직선거리로 10㎞ 떨어진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52ha, 진화율은 67%입니다.

불의 길이는 3.54km로 이 가운데 1.15km가 남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8일) 새벽 5시 반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요.

마을로 확산 우려가 커지자 소방청이 오전 11시 반쯤 국가 소방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대구와 대전, 울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의 소방력을 경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오늘 아침 일출과 함께 헬기 40대가 차례로 투입됐습니다.

또 인력 5백여 명과 장비 백여 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데다 건조경보까지 내려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자 경주시는 인근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밤사이 모두 10개소에 8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귀가해 현재는 3∼40명이 마을회관 등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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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3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07소방척은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 인근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경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00:14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00:19네, 경북 경주시 문무대학면입니다.
00:21네, 지금 산불 상황 어떻습니까?
00:23네, 산불 현장을 보시면 송전탑을 따라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00:32바로 이 송전탑 때문에 헬기가 화전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37높은 고도에서 물을 뿌리다 보니 헬기 진화 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00:42게다가 몸을 가누기 힘든 초속 시미터에 강풍이 불면서 불씨를 이리저리 옮기고 있습니다.
00:48바싹 마른 나뭇가지와 바닥에 쌓인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0:53산불은 어젯밤 9시 반쯤 경주 양남면과 문무대학면 두 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00:59양남면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돼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01:04하지만 양남면과 직선거리로 10km 떨어진 문무대학면 입천리 산불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01:11오후 2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52헥타르, 진화율은 67%입니다.
01:16불의 길이는 3.54km로 이 가운데 1.15km가 남았습니다.
01:20산림당국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요.
01:26마을로 확산 우려가 커지자 소방청이 오전 11시 반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습니다.
01:32대구와 대전, 울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의 소방력을 경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01:39산불 현장에는 오늘 아침 밀축과 함께 헬기 40대가 차례로 투입됐습니다.
01:44또 인력 500여 명과 장비 100여 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1:49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데다 건조 경보까지 내려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1:53산불이 확산하자 경주시는 인근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01:58밤사이 모두 10개소에 8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02:02이 가운데 일부는 귀가해 현재는 30, 40명이 마을회관 등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02:06지금까지 경북 경주시 문무대학 면에서 YTN 허성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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