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대회를 이달 하순 개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대내외 정책 등 향후 5년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인데 애초에 예상보다는 일정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00:18북한 매체들은 9차 노동당 대회가 이번 달 하순 평양에서 개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과 역시 공휴일인 17일 설날 이후 당대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00:48노동당이 국가조직보다 위에 있는 북한에선 당대회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대내외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01:03애초 예상보다는 일정이 늦춰진 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대 역점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01:12지방발전 정책 등 건설 분야가 대표적으로 이미 지난해 말부터 새로 지은 지방공장과 병원, 운실농장 등 각종 중공식이 연이어 이어졌고 아직 평양 뉴타운격인 화성지구 4단계 중공식이 남아있습니다.
01:28구차 당대회는 핵을 가진 강대국이 인민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하고 있다는 이른바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비약적 도약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01:42대외정책과 관련해선 노동당 규약 개정이 관전 포인트로 무엇보다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명문화하고 민족이나 통일 관련 조문도 삭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01:54우리는 명백히 우리와 한국이 국경을 사이에 둔 이질적이며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개 국가임을 국법으로 고착시킬 것입니다.
02:06남측의 대화 제의엔 철적을 유지하겠지만 미국에 대해선 오는 4월 트럼프의 방중이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02:18국방정책과 관련해선 남측보다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핵전력과 결합하는 핵재래식 병진 정책을 사실상 예고한 상태입니다.
02:29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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