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북 음성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7어제 새벽에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나머지 한 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2그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8네, 충북 음성 생필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실종자 수색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5네, 현장에선 앞선 오후 3시쯤 소방구조대가 공장 안으로 진입해 내부 수색에 나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0:35무너져내린 잔해물로 인해 공간 확보가 어렵다 보니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대원들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00:45이번 화재로 인한 실종자는 60대 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 한 명과 20대 네팔 국적 노동자 한 명 등 모두 두 명이었습니다.
00:54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어제 새벽 0시 40분쯤 공장 A동 2층 계단에서 발견됐습니다.
01:02다만 육안으로는 누구인지 알 수 없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01:08불은 화재 발생 21시간 만인 어제 정오쯤 모두 꺼졌지만 건물 붕괴 위험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1:15이에 따라 무너진 건물 사이를 수색할 수 있는 도시탐색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01:20소방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1:24도시탐색 장비는 매몰되었을 때 우리가 소위 말하는 뇌시경 같은 장비가 있습니다.
01:32그래서 붕괴된 부위를 앞으로 탐색을 하면서 의심이 나는 부분은 대원이 진입을 해서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01:43또 화재로 무너져내린 잔해들이 많아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53특히 휴제전화 위치추적 결과를 토대로 시신 한 굴을 수습한 공장 A동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02:00실종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외주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고요?
02:07네, 그렇습니다.
02:11물티슈와 기저귀 등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평소 폐기물 처리를 하는 노동자들을 공장 3개 등에 나눠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2:20실종자들은 공장 A동 1층에서 전기, 지게차 등을 활용해 폐기물들을 수거한 뒤 처리하는 작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8소방당국은 일단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시신이 발견된 공장 A동 부근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2:37공장 A동 1층에서 시작된 불이 다른 동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겁니다.
02:43A동에서 대피한 직원들은 화재 경보기가 울려 밑으로 내려와 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50다만 공장 안에서 폐기물 소각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화재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02:58경찰과 소방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관계기관 합동검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3:05지금까지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