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바 수도 하바나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횃불을 들고 행진합니다.
00:07쿠바 대통령까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00:14하지만 미국은 쿠바 정권을 더욱 옥대고 있습니다.
00:31트럼프 대 송령은 쿠바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00:35쿠바와 석유 거래를 하는 나라에 간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00:41사실상 붕괴 직전의 쿠바 경제를 더욱 압박해 정권 교체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01:02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에 대해서도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01:10캐나다가 미국산 항공기 수입을 막고 있다며 캐나다 항공기에 대해 50% 관세를 때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01:20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경고했고
01:28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금 미국에서 정상적인 게 없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01:36폭력적인 미네소타 이민 단속으로 위기에 몰린 트럼프가 관세 위협으로 돌파구로 찾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01:44YTN 김선중입니다.
01:46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의 명분은 가자지구 전쟁이 끝난 뒤 재건과 평화 구축입니다.
01:58그러나 헌장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명확한 역할 규정은 아예 빠져 있습니다.
02:03트럼프는 전 세계 분쟁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며 UN을 대체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02:10벌써 UN 해체 프레임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실제 UN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습니다.
02:27게다가 의장인 트럼프에게 거부권과 위원 해임권 등 광범위한 권한이 집중돼 있습니다.
02:34국제사회는 이 기구가 다자주의 국제 질서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02:51유럽 주요국들이 참여를 거부하거나 유보한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02:58러시아와 이스라엘 지도자가 동시에 포함된 것도 정당성 논란을 키웁니다.
03:03미국 내에서도 팔레스타인 문제가 오히려 겉돌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3:19하지만 평화위원회는 UN 안보리 결의를 통해 한시적인 국제법적 근거를 확보했습니다.
03:37일부에선 휴전 관리와 국제자금 동원 측면에서 제한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3:45강력한 권한과 불투명한 구조 속에서 출범한 트럼프의 평화위원회.
03:51국제 평화를 위한 실험이 될지 UN 중심 질서를 흔드는 분기점이 될지는 이제 국제사회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03:59YTN 권영희입니다.
04:00미국과 중국 중에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04:11영국 정상 자격으로 8년 만에 중국을 찾아와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04:16시 주석은 강대국이 국제법 준수에 앞장서야 한다며 영국의 혈맹인 미국을 에둘러 비난했습니다.
04:34비공개 발언에선 강권 정치가 맹위를 떨치며 국제 질서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04:41스타머 총리는 우리나라와 캐나다, 핀란드에 이어 1월에 방중한 미국 동맹국의 네 번째 지도자입니다.
05:02앞서 작년 12월엔 프랑스 대통령, 다음 달엔 독일 총리가 베이징을 찾을 예정입니다.
05:09미국의 합병 야욕에 맞서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 가운데 절반이 중국행을 택한 셈입니다.
05:19처음엔 보복 관세에 엄포를 왔던 트럼프 대통령.
05:22유럽이 똘똘 뭉치자 한 발 물러섰습니다.
05:26대신 약한 고리인 우리나라와 캐나다에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05:31미국 동맹국 정상들의 방중 행렬, 시진핑의 안방 외교를 띄워주는 건 다름 아닌 트럼프란 말이 나옵니다.
05:52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05:54EU와 인도가 20억 인구, 그리고 세계무역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FTA를 체결했습니다.
06:05양측은 90%가 넘는 상대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06:32인도는 EU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110%에서 1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고
06:40EU 시장에선 트럼프 관세로 타격을 입은 인도의 가죽과 의류 등에 대한 관세가 사라집니다.
06:4720년 가까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무역 협상이 속도를 낸 데는 트럼프의 관세 압박이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06:54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위협이 유럽과 인도가 그 어느 때보다 서로를 필요로 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07:02EU, 인도 무역협정 체결은 캐나다, 영국 총리 등의 중국 방문 등과 함께
07:24각국이 트럼프에 맞서 연대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평가입니다.
07:30YTN 박영진입니다.
07:32지난주 다보스에서 그린란드 사태에 대한 극적인 합의를 끌어낸 마르크 리터 나토 사무총장이 유럽의회에 출석했습니다.
07:44리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세우면서 유럽은 미국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7:51유럽 상설군대 창설 등 일각에서 제기된 독자 방위론에는 냉소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07:57리터 사무총장은 미국 군대가 계속 주둔하고 미국의 핵우산이 제공될 거라며
08:13수조원을 들여 유럽이 자체 핵 역량을 구축하려는 것도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8:19유럽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맞서 중단했던 무역협정 비준 절차 재개 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08:37하지만 그린란드 사태의 핵심 당사자들이 참석한 북해 정상회의에선 유럽의 홀로 서기를 강조하는 발언들이 잇따랐습니다.
08:45덴마크 총리는 유럽이 더 강해지고 함께 북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8:57덴마크와 인접한 스웨덴도 그린란드에 대한 덴마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유럽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09:06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신뢰를 훼손했다면서 유럽한 나토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9:12그린란드 갈등으로 나토 동맹에 금이 가면서 유럽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문제를 두고 또 다른 논쟁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9:22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09:28트위스 다버스 포럼 참석 도중 방송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09:3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에 대한 의구심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09:38미국이 쏟아부은 돈과 피 땀 눈물을 생각하면 나토가 미국을 위해 있어줄지 모르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09:56제2차 세계대전 초반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명연설에 나온 피 땀 눈물 표현을 인용하면서 유럽의 미국에 대한 기여를 평가절하한 겁니다.
10:08트럼프 대통령의 폄하 발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영국입니다.
10:15키어스타머 총리가 직접 나서서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10:20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로 나토의 집단 방위 조항이 발동되면서
10:42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 15만 명을 파병했고 미국 다음으로만은 457명의 병사를 잃었습니다.
10:52영국 국방장관도 나토가 미국의 요청에 응답했다면서
10:56트럼프 대통령이 틀렸다고 발끈했고 참전했던 군인은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11:02트럼프 대통령의 조롱 섞인 발언으로 전통적 우방인 영국과 미국 사이에 날선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11:20스타머 총리는 이달 말 영국 총리로는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11:28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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