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12위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나섰습니다.
00:06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규모의 수사팀을 꾸렸는데,
00:11논란을 불식하고 참사의 진상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15부장원 기자입니다.
00:19지난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00:24전남 무항공항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구조물과 충돌해 폭발했습니다.
00:30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졌습니다.
00:353살나 아이부터 팔순기념 여행을 떠났던 일가족 9명까지
00:39설렘 가득했던 연말여행은 한순간에 참혹한 비극으로 얼룩졌습니다.
00:46그로부터 1년 1개월이 지났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00:5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책임자 처벌 0건, 구속 0건, 자료 공개 0건,
01:01진실은 단 한 줄도 우리에게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01:06활주로 끝에 방위각시설, 콘크리트 둔덕이 참사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01:12국토부사나 사고조사위원회는 셀프조사 논란 끝에 파행을 거듭했고,
01:16경찰도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이유로 수사에 진척을 내지 못했습니다.
01:22자료로 움켜쥐고 책임 떠넘기식의 핑퐁 게임을 하는 동안 진실 규명은 무기한 유예되었습니다.
01:30그러는 사이 차가운 공항 바닥에 친 텐트에 머물던 유가족 가운데 4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01:37결국 국회 국정조사에서 수사지연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01:40이재명 대통령도 거듭 철저한 진상 규명을 주문하면서 경찰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01:57전남경찰청에 설치된 수사본부를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특별수사단으로 재편하고,
02:03수사관과 전문가 48명을 투입한 겁니다.
02:07전국단이 수사인력을 동원해 둔덕 설치와 관리에 부실이 있었는지,
02:12사고조사 과정에서 축소,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02:17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
02:25무엇보다 늑장수사 논란과 유족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02:31YTN 부장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