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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활동을 극도로 자제해서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리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홍보에 나섰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시위 사태에 '통합'의 메시지를 냈지만, 정작 영화 흥행 성공만을 위한 이례적인 행보라는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금융 심장부인 뉴욕증권거래소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나타났습니다.

거래소 경영진과 함께 환한 미소로 개장 벨을 울립니다.

오는 30일, 미국 등 30여 개국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를 홍보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은 폭스뉴스 인터뷰에도 나서 격화되는 미니애폴리스 시위 사태를 의식한 듯 평화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폭스뉴스) : 저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그러니, 부탁합니다. 시위하더라도 평화롭게 해 주세요. 우리는 이런 때에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에 예고편 영상 등을 올리며 적극적인 '외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트럼프 재집권 직전 20일간의 비공개 기록을 담았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받은 계약금만 약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네소타에서 30대 미국인 남성이 숨진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호화 시사회를 연 것도 현실과 동떨어진 행보라는 지적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영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가디언은 국가적 비극인 미네소타 사태 속에서도 본인 홍보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멜라니아의 공격적인 홍보전에도 영화 예매율이 기대보다 저조하다며 극장가의 반응은 냉담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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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
00:20의원의 보도합니다.
00:25심장부인 뉴욕증권거래소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나타났습니다.
00:30뉴욕증권거래소 경영진과 함께 환한 미소로 개장배를 울립니다.
00:34오는 30일 미국
00:35미국 등 30여 개국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를 홍보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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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9입장과의 반응은 냉담하다고 전했습니다.
01:51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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