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연장과 쇼핑몰, 심지어 정부기관을 상대로도 허위폭파협박신고가 반복되면서
00:06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0경찰이 앞으로는 모든 허위협박범을 상대로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00:17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00:27시민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00:30지난달에는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00:34한때 국방부가 주변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00:38앞서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글도 등장해
00:41경찰특공대가 연이틀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0:47폭발물 전문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수색하고 이럴 예정이니까
00:53너무 그걸로 만약에 본다고 해서 혼동되지 말라고 하는...
00:57폭파 협박 신고가 전국적으로 반복됐지만 모두 거짓 신고로 밝혀지면서
01:02경찰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01:05이에 경찰은 신세계백화점 폭파협박범에게
01:091,200만 원가량 세금이 쓰인 것으로 판단하고
01:12형사 절차와 별개로 피의자에게 손해배상도 청구했습니다.
01:16또 피해가 비교적 컸던 경우에 대해서만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해왔던 관행을 벗어나
01:22앞으로는 소액이더라도 모든 사건에 대해 민사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01:29경찰은 검거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서도 미리 손해액을 산정하고 있는데
01:33적게는 150만 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39서울경찰청 중대위협사건대응TF가 현재까지 수사를 개시한 사건 22건 가운데
01:4611건은 검찰에 넘겼고 나머지 11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52경찰은 이미 손해배상을 청구한 신세계백화점 폭파협박사건 외에도
01:57허위협박범에 대한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02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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