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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전


[앵커]
물위를 둥둥 떠다니는 커다란 얼음덩이.

북극에서나 볼 법한 유빙이 지금 한강에 흐르고 있다는데요.

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 하구 행주대교 주위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둥둥 떠다닙니다.

오리들이 얼음덩이를 피해 요리조리 헤엄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강물에 떠 있는 유빙을 발견하고 산책 나온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김홍민 / 서울 강서구]
"일몰 찍으러 자주 오는데요. 이런 모습은 처음 봐요. 유빙이 멋있어가지고 이것만 집중적으로 찍을 생각입니다."

[남영우 / 경기 고양시]
"'날씨가 많이 추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런 풍경을 여기서 볼 수 있으니까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옆으로는 하얀 유빙들이 한강 위에 둥둥 떠있는데요.

이렇게 하나 집어들어 보니, 그 크기가 제 얼굴을 가릴 만큼 큽니다.

한강 풍경에서 북극 바다가 연상된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심소영 / 서울 영등포구]
"강아지랑 산책 나왔는데 저희도 북극 같다고 하면서 여기까지 내려온 거 같아요."

이런 유빙이 생겨나는 건 한강 하구로 드나드는 바닷물 영향이 큽니다.

한강 하류에서는 강물과 바닷물이 뒤섞이는데, 한파에 먼저 얼어붙은 강물이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 영향으로 서로 부딪히고, 엉겨붙으면서 커다랗게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하류와 달리 바닷물 영향이 거의 없는 한강 상류에는 강물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판 모양 얼음이 만들어집니다.

한반도를 뒤덮은 냉동고급 한파가 지속되면서 이국적인 한강 풍경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조아라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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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춥습니다. 아주 춥습니다.
00:03북극이나 근처에 가보면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00:12유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유빙이 한강에 흐르고 있습니다.
00:17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얼마나 춥길래.
00:23한강 하구 행주대교 주위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둥둥 떠다닙니다.
00:28오리들이 얼음 덩이를 피해 요리조리 헤엄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00:35강물에 떠 있는 유빙을 발견하고 산책 나온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00:41일몰 찍으러 자주 오는데요. 이런 모습은 처음 봐요. 유빙이 멋있어서 이것만 집중적으로 찍을 생각입니다.
00:51날씨가 많이 추웠구나 생각이 들고 이런 풍경을 또 여기서 볼 수 있으니까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0:57제 옆으로는 하얀 유빙들이 한강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요.
01:02이렇게 하나 집어들어 보니 그 크기가 제 얼굴을 가릴 만큼 큽니다.
01:09한강 풍경에서 북극 바다가 연상된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01:13강아지랑 산책 나왔는데 저희도 북극 같다고 하면서 여기까지 내려온 것 같아요.
01:21이런 유빙이 생겨나는 건 한강 하구로 드나드는 바닷물 영향이 큽니다.
01:26한강 하류에서는 강물과 바닷물이 뒤섞이는데 한파에 먼저 얼어붙은 강물이
01:32바닷물의 밀물과 썰물 영향으로 서로 부딪히고 엉겨붙으면서 커다랗게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01:41하류와 달리 바닷물의 영향이 거의 없는 한강 상류에는 강물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판 모양 얼음이 만들어집니다.
01:50한반도를 뒤덮은 냉동고급 한파가 지속되면서
01:54이국적인 한강 풍경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02:00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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