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00:02노사 간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00:04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어제 첫차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죠.
00:09출근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2먼저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조경원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00:18출근길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00:21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몰리면서
00:23이곳 역사안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00:26이곳 역사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도로 상황을 잠시 살펴봤는데
00:29오늘은 버스 대신 자가용을 선택하는 시민들도 많아
00:32평소보다 교통 흐름이 다소 정체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0:37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여의도역을 지나는 버스는 18개 노선입니다.
00:41이 가운데 경기버스 5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00:44현재 모두 운행을 멈춘 상태입니다.
00:47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건
00:49어제 새벽 첫차부터였습니다.
00:52시내버스 10대 가운데 9대 이상이 운행을 멈추면서
00:55서울시는 지하철 운행편을 늘리고
00:57역으로 향하는 임시 셔틀버스도 투입했습니다.
01:01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01:08네, 그렇습니다.
01:09저희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01:12평소보다 1시간가량 일찍 출근길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01:16또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이 차량으로 데려다줬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요.
01:22또 지금은 서울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는데
01:24한파 속에 택시도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01:29서울 시내 지하철역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01:33질서 유지를 위한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01:37홍대입구역과 서울역, 잠실역, 강남역 등
01:39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역에는 안내 요원들이 배치됐습니다.
01:43또 서울시는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버스 전용 차로를
01:47승용차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01:51또 서울 시내 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다시 만나 합의에 나설 계획이지만
01:55협상이 밤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1:58출근길은 물론 퇴근길까지도 불편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02:01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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