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대외무역은행 계열사 대표로 해외에 파견된 북한 국적의 42살 심현섭입니다.
00:07북한 정권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암호화폐 세탁의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00:13미 법무부 기소장 등을 보면 수법이 드러납니다.
00:17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잘게 쪼개 디지털 지갑으로 받은 뒤
00:22아랍이나 중국인 브로커를 통해 자신의 유령회사 계좌에 달러로 옮겼습니다.
00:27정상적인 상거래 대금처럼 세탁된 달러는 북한의 무기나 사치품 구매에 쓰였습니다.
00:35심 씨는 지난 2019년 북한이 러시아에서 헬기를 구매할 때 432억여 원을 사용했는데
00:41아프리카 짐바부에 있는 법무법인까지 동원됐습니다.
00:46시티와 JP모건 등 미국 대형은행들도 속아 1,000억 원 넘는 금융거래를 승인했습니다.
00:51미 연방수사국은 심 씨에 대한 현상금을 700만 달러, 우리 돈 104억 원으로 올리며
00:58국제 공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1:01하지만 현재 중국 단둥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체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01:07암호화폐 절도를 추적하는 체이널리시스는 심 씨 같은 북한 어둠의 은행가들이
01:12지난 몇 년간 세탁한 암호화폐가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17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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