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빈자한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가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00:06금융당국은 개인정보가 범죄에 연루됐다거나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접근하는 수법에 주의해달라며 소비자 경보를 주의해서 경고로 상행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8오동건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요.
00:22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확인됐다며 소비자 경보를 상향했습니다.
00:32금융감독원은 정부기관을 사칭한 범인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로 계좌가 불법자금 세탁 용도로 사용된 기록이 있어서 연락했다는 등의 수법으로 접근해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4실제 피해도 확인되면서 소비자 경보 등급이 주의해서 경고로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00:49금감원은 법원 등기 반송이나 사건 확인 등을 이유로 특정 사이트 접속, 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앱을 설치하라는 요구는 무조건 거절하는 게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01:03그리고 우리 국회 자료 제출한 소극적인 쿠팡이 미증권거래위원회에 있는 보고서를 제출했다고요?
01:09그렇습니다. 쿠팡은 미국 현지시각 16일 청문회 하루 전 중대한 사이버 보안사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이사의 명의로 등록했습니다.
01:20보고서는 약 3,300만 개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히면서 이 사고로 쿠팡의 사업 운영에 중대한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01:29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청문회에서 이번 사고가 SEC에 보고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밝힌 만큼 모순되는 지점입니다.
01:36직접 들어보시죠.
01:37한국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면 투자자들이 동요를 하지 않을까라고 하는 우려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안인데 SEC에 보고한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01:53로저스 쿠팡 대표는 미국 투자자를 위한 단순 보고서로서 평가절하했지만 사실 미국의 집단소송을 의식한 행동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02:09보고서에서 금융정보나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금전 피해 가능성이 배상액을 결정하기에 금융정보가 핵심 정보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02:19더불어 주가 하락에 따른 증권 집단소송도 대비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02:24미국 현지 로펌 10여 곳이 이미 투자자를 대상으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02:29쿠팡은 또 한국 당국 조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고도 보고서에 언급했습니다.
02:33그런데 정작 국회가 요구한 자료의 절반 이상 제출을 거부한 상태라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02:39한편 정부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해결을 위해서 범부처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02:44전담팀은 류재명 과기정통부 2차관의 팀장으로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장급으로 꾸려집니다.
02:54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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