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한미 간 별도의 협정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08또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지금이 기회라며 한미 간 공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00:16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7홍사희 특파원, 위성락 실장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서 한미가 별도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을 언급했죠?
00:25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워싱턴 DC에 도착한 위성락 실장은 먼저 이번 방미가 한미정상 합의 이행에 힘을 싣고 대북정책 공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8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한미 간 별도 합의 가능성을 논의해 보겠다는 언급은 앞서 출국길에서 밝힌 새로운 합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 나왔습니다.
00:48이 새로운 합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묻자 위 실장은 호주를 예로 들었는데요.
00:52호주도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맺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이 군용 핵물질 이전을 허가할 수 있다는 원자력법 91조에 근거한 별도 협정을 체결해서 핵추진 잠수함을 추진했다는 겁니다.
01:06위 실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01:07호주의 경우는 미국의 원자력법에 91조에 따른 예외를 부여했고 그러려면 양자 간의 어떤 합의가 따로 필요합니다.
01:22우리한테도 그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가능성을 협의해 보겠습니다.
01:26호주가 별도 협정으로 미-호주 원자력 협정을 피해간 것처럼 우리도 한미 원자력 협정에서 규정한 핵물질의 군사적 사용 금지를 우회할 수 있는
01:40미국과의 별도 합의를 추진해 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지점입니다.
01:45위 실장은 이번 방미기간 핵잠 전조를 위한 한미 협의체 구성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슈별로 협의체를 만드는 것까지는 합의가 되지 않았지만 협의를 촉진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59위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마코로비오 군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물론 크리스라이트 에너지부 장관도 만나 핵잠 건조 또 오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이행 방안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02:15위 실장은 미국 측과 남북 대화, 북미 대화 촉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거라고 말했는데요.
02:30기자들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가던 위 실장은 걸음을 멈추고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겠다며 지금이 기회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02:39이 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02:45미국의 여러 동맹 중에 괜찮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기회라면 기회입니다.
02:52이런 분위기 속에서 북한 관계도 풀어나가야 하는 거고 그렇다면 한미 간의 조율을 공조를 하는 건 항상 중요한 문제죠.
03:02북미 대화가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 이슈가 우선순위에서 지금 밀려났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3:14그동안 우리가 한반도 주변 주요국과의 관계 안정에 주력돼서 진전이 있었지만 남북관계는 충분치 않았냐면서도 이번에 진전을 기회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03:26위 실장은 외교부와 통일부가 대북정책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것에 대해서는 국가안보회의를 통해 보통 한미협의권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가 조율이 됐는데
03:37이번에는 정리가 됐는데도 이행되지 못했다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03:42하지만 통일부가 엇박자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03:48위 실장은 오는 18일까지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UN 인사들과 만난 뒤 귀국할 계획입니다.
03:56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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