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변호사님은 어떻습니까?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어요?
00:03일단 전체적인 내용을 보고 상당히 좀 중립적이고 또 신중한 그런 표현들을 썼다라고 생각을 좀 했습니다.
00:10사실 연예인들 같은 경우에 이렇게 문제가 불거졌을 때 크게 보면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00:15입장문을 혹은 이런 사과하는 글을 게시할 때 자신의 책임을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는 위주로 내용들이 구성이 되거나
00:23혹은 억울한 점들을 해명을 하고 호소하는 쪽으로 치중이 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00:28일단 박나라 씨의 영상을 보면 상당히 중립적인 그런 표현들을 써가면서 신중한 발표를 했다라고 보여줍니다.
00:35그래서 내용 중에서 현재 제기된 그런 사안들에 대해서는 그 사실관계를 차분하게 확인을 해야 되기 때문에
00:42그래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에 따라서 앞으로 또 이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해명이나 이런 영상은 없을 것이다 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00:50그래서 이것은 한편으로는 변명도 또 해명도 아니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과라든가 인정도 아닙니다.
00:56그래서 상당히 객관적인 그런 입장을 표현을 했다라는 점이 조금은 인상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01:03여론을 좀 보니까 댓글을 보니까 사과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 좀 비판들이 있더라고요.
01:08어떻게 들으셨어요?
01:09저는 오늘 박나라 씨 회견문을 보면서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좀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01:17박나라 씨에 대해서 이게 법적으로 어떤 책임을 져라 헌법이나 형법을 위반했다 이런 것이 아니라
01:25일종의 국민정서법을 위반했다.
01:28왜냐하면 연예인이라는 분들의 존재 가치는 사실 대중의 인기와 대중의 지지를 받고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01:35지금 대중이 실망한 부분은 박나라 씨가 매니저들에 대해서 이른바 직장 내 갑질같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01:46매니저들을 좀 함부로 대했던 것 아니냐 제대로 된 처벌을 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라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01:54의료법 위반이라든가 이런 실정법 위반 문제는 저는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
02:00대중들이 실망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진솔한 사과의 메시지를 냈다라면 좋지 않았을까.
02:08제가 만약에 이런 언론 대응이나 이런 위기관리 조언을 하는 입장이었다면
02:14일단 대중들에게 이런 실망을 끼쳐드려서 굉장히 죄송하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한 후에
02:21그다음에 법적인 문제를 언급했을 것 같은데
02:23우리가 갈등이 생길 때 제일 마지막에 한 얘기가 그거잖아요.
02:27자 그럼 법대로 해보자 이건데 그것에 대해 너무 방점이 찍혀있는 사과는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해봤습니다.
02:35네 박나래 씨가 피소된 사건이 다섯 건 박나래 씨 측에서 고소한 게 지금 한 건이라고 하는데
02:41변호사님 앞으로 법적인 쟁점은 어떤 부분이 될까요?
02:45일단 지금 매니저들과의 사이에 있었던 내용들 거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파악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2:51지금 양측의 입장이 워낙 첨예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에 한쪽에서는 각종 갑질이 있었고
02:56심지어는 폭력적인 행위 상해까지도 있었다라는 주장.
02:59또 한편으로는 박나래 씨 입장에서는 그러한 사실은 과장된 것이거나 혹은 사실이 아니고
03:04오히려 이제 공가를 당했다라는 그런 주장이 되고 있어서
03:08양쪽 주장 중에서 어느 주장들이 더 신빙성이 있는지
03:11이것을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판단하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한 그런 절차가 될 것 같습니다.
03:17그리고 사실 그것보다 어떻게 보면 더 심각해질 수 있는 문제는 결국에는 의료법 위반 문제입니다.
03:23지금 박나래 씨가 의료 시술을 받았다라고 하는 그러니까 그런 시술을 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03:28무자격자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03:31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좀 파악 가능할 것 같습니다.
03:34그렇다면 이들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지만 과연 이제 박나래 씨가 이러한 내용들을 알고 있었는지
03:40혹은 그것을 모르고 시술을 받았는지 이게 상당히 중요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03:46만약에 알았다라고 한다면 의료법상 마찬가지로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는 것이고
03:51또 심지어는 경우에 따라서 그 처방받은 약물에 따라서는
03:55마약류 관리법 위반 문제도 있습니다.
03:57그렇게 되면 사실은 제가 봤을 때는 갑질 논란보다도 훨씬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04:05박나래 씨가 의료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몰랐는지
04:09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나.
04:11그리고 나아가서는 물론 이건 박나래 씨와 관련된 건 아니겠습니다만
04:16지금 이 건을 토대로 해서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04:20이런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람들이 있지 않냐라는 의혹들도 상당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04:25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된 시술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의 결과에 따라서는
04:31문제들이 더 좀 불거질 수가 있다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04:34변호사님 사과를 하지 않았잖아요.
04:36나중에 있을 법정 공방에서의 어떤 유불리를 고려한 측면도 있지 않을까요?
04:41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04:43일반적인 사건에서 특히나 억울함으로 호소하고 있는 사건에서는
04:46변호사 입장에서도 의뢰인들에게 사과를 최대한 자제를 하라라는 그런 의견을 제시를 합니다.
04:51혹여라도 사과를 했다가 추후에 이것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듯한
04:55그런 정황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하는 거고
04:58이 점 고려를 했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05:01다만 일단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연예인이라는 그런 상황을 봤을 때
05:05이게 수사 과정 혹은 재판 과정에서 불리할 것이다.
05:09그게 사실 주요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더 신경을 썼던 것은
05:13아무래도 수사의 결과 그리고 재판의 결과에 따라서
05:16지금 했던 발언들이 더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지를 좀 신경 쓰지 않았나.
05:21그래서 만약에 여기서 해명을 하고 변명을 했다.
05:24그런데 혐의가 일부 혹은 전부가 인정이 됐을 때
05:26그때 대중의 비판들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05:31그런 점들을 상당히 고려해서 자제를 한 표현들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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