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스스로 세상을 떠난 직원을 생전에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이동통신사 대리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00:09법원은 대표가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13표정우 기자입니다.
00:17지난 2023년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대표가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입니다.
00:30저렇게만 생각을 했죠. 저렇게 고통받은 이라고 그런지는 생각도 안 하고.
00:36직원인 박성범 씨는 최근 스스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대표 김모 씨가 박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00:46결국 상습상해 혐의로 입건된 김 씨에 대해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54김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리점에서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근무했던 박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04경찰은 CCTV 영상과 참고인 조사, 생전 박 씨의 안화골절 진단서 등을 근거로 김 씨가 박 씨에게 저지른 폭행 등 범죄 사실 10건을 특정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1:25이 밖에도 YTN이 입수한 통화 녹취록엔 대표 김 씨가 박 씨로부터 이른바 신체 포기 각서까지 받아낸 정황이 담겼고
01:34경찰 조사 결과 박 씨가 숨지기 직전 이틀 동안 김 씨가 자신은 살인자가 되기 싫다는 등 각종 협박과 폭언을 쏟아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01:46김 씨는 폭행은 박 씨 횡령이 원인이라며 상습적이지 않았고 박 씨가 세상을 떠난 것과도 관계가 없다는 입장인데
01:53박 씨가 숨진 뒤 매장 CCTV를 삭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1:59김 씨 측은 구속 전 피의자 신문에서 CCTV 삭제에 관해 묻는 재판부에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영상이었고 유족이 보게 되면 시빗거리가 될 걸 우려했다고 답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2:12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한 폭행과 협박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02:20YTN 표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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