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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지난주 시작된 이재명 정부 첫 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
김남준 대변인입니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부처와 소속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이 된 시점에서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역대 최초로 생중계됐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1, 2일차 업무보고에 걸쳐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를 통해서 정부의 주요 국정 철학을 톺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책임 있는 행정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 업무보고 중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정부가 보증금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이후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약속한 사안이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단순한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인한 행정 지연은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즉 이것은 국민과 한 약속은 지킨다는 것이 국정 원칙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실현성이 낮은 계획을 뭉개면서 국민을 속칭 희망고문 하는 것도 무책임한 행정으로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애매모호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보다 국민께 현실을 보고드리고 숙의를 거쳐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치가 투명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이 대통령은 공정한 국정 운영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서 관행으로 굳어진 불공정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고용노동부 보고 중 이 대통령은 정규직, 비정규직 간 차별을 언급하며 이는 똑같은 노동을 하는 데에도 부당하게 혜택을 받는 자리를 만들고 경쟁을 통해 그 부당한 지위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보고 과정에서는 최저가 입찰 관행이 문제라는 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입찰 과정에 평가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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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남준 대변인입니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00:0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부처와 소속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00:14이번 업무보고는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이 된 시점에서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00:22또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역대 최초로 생중계됐습니다.
00:32오늘 브리핑에서는 1, 2일 차 업무보고에 걸쳐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를 통해서 정부의 주요 국정철학을 토파보도록 하겠습니다.
00:43이를 통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0:48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책임 있는 행정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꼽았습니다.
00:56이 대통령은 국토부 업무보고 중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정부가 보증금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01:04이후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약속한 사안이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1:13아울러 이 과정에서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01:21단순한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인한 행정지연은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1:29즉 이것은 국민과 한 약속은 지킨다는 것이 국정원칙이라는 뜻입니다.
01:35다만 이 대통령은 실현성이 낮은 계획을 뭉개면서 국민을 속칭 희망고문하는 것도 무책임한 행정으로 지적했습니다.
01:47이어 정치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애매모호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보다
01:52국민께 현실을 보고드리고 수기를 거쳐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01:59정치가 투명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2:04다음으로 이 대통령은 공정한 국정 운영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02:11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서 관행으로 굳어진 불공정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02:20고용노동부 보고 중 이 대통령은 정규직, 비정규직 간 차별을 언급하며
02:26이는 똑같은 노동을 하는 데에도 부당하게 혜택을 받는 자리를 만들고
02:31경쟁을 통해 그 부당한 지위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2:38국토교통부의 보고 과정에서는 최저가 입찰 관행이 문제라는 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02:44이에 입찰 과정의 평가 요소에서 국내 기업에 협력을 하고 있는지
02:51또 노동자, 납품업체와 상생하는지 여부 등 공익적 요소를 넣을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03:01아울러 입찰 과정에서 페이퍼 컴퍼니를 활용하는 등
03:05이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방치하지 말 것도 당부했습니다.
03:11국세청의 보고 과정에서는 압류 재산의 처분 제도를 악용하는 불공정 사례도 짚었습니다.
03:19특히 이 대통령은 변호사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면서
03:22국세청이 후순위 채권인 압류 재산을 매각하지 않아
03:27오히려 체납자들이 가짜 저당을 잡힌 후에
03:31압류를 당해서 평생 그 집에 살게 되기도 한다며
03:35국세청이 관련 제도를 조속히 개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03:42또한 이 대통령은 공정한 국정 운영을 위해
03:45관료 편의주의를 타파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03:50이와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과기 정통부의 보고 과정에서
03:54정부 R&D에 대한 평가 방식이 지적됐습니다.
03:59이 대통령은 정부 R&D 성공률이 지나치게 높은 점을 지적하며
04:05이는 관료 편의주의적인 평가 방식으로 인해
04:09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성공률 낮고
04:12장기적으로 필요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임을 꼬집었습니다.
04:19또한 연구 과정에서도 통제의 편의성을 위해
04:22잘못을 저지르는 소수가 아닌
04:25죄 없는 다수에게 굴레를 씌우고 있다며
04:28자유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04:31잘못을 저지르는 소수를 엄격히 제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4:37한편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게 큰 공정성 이슈로
04:41지역균형 발전과 양극화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4:45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 과정에서는
04:48재정조세 정책을 수립할 때
04:50이를 항상 최우선 과제로 염두에 두고
04:54고민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04:58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각 부처와 유관기관에
05:01적극 행정을 지시했습니다.
05:04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한 업무에 대해서는
05:09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05:13한국도로공사 보고 과정에서는
05:16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사고는 고의이자 중과실이라며
05:22사고가 난 지역에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05:27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당부했습니다.
05:31또한 관세청이 마약 단속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질책하면서
05:35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 권력의 정당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05:40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5:43아울러 반복적이고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05:47경제적 제재를 강화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05:51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경제 제재가 너무 약해서
05:55위반을 쉽게 생각하고 또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05:59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회사가 망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06:04강한 경제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6:07한편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전반에 걸쳐 공직자들을 격려하면서 깊은 신뢰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06:16특히 이 대통령은 첫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06:20대다수의 공직자가 본래 역할에 충실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06:25나라의 미래와 또 다음 세대의 삶을 위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줄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06:35또 각 업무보고 말미에는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실무진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06:42이 과정에서 우주항공청 차장이 대통령께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06:48홍보대사인 G-드래곤에게 위축장을 직접 수여하면 좋겠다라고 건의를 하자
06:55이 대통령은 G-드래곤을 만날 기회를 주는 거냐면서 가야겠다고 말해
07:00회의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07:03이상입니다. 질문 있으신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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