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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의 쿠팡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에서는 아직 적극적인 구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 같은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지 한참이 지났는데 아직도 원인이라든지 대책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죠?
[이은희] 네, 사실은 소비자들은 보상 같은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우리가 봐야 되겠지만 지금 걱정이 나의 정보가 얼마큼 유출됐는가, 그다음에 어디에 가서 이게 돌아다니고 있는가, 그리고 나에게 2차, 3차 피해로 오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오게 되거든요. 그런데 특히 쿠팡에서 5개월 동안 정보 유출된 걸 모르고 있었다. 그다음에 또 퇴사한 직원이 계정에 무단으로 접속했다라는 것을 보고 쿠팡의 개인정보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은 것 아닌가라는 것 때문에 지금 현재 불안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2차 피해 의심사례도 계속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쿠팡이 계속 방어적 태도로만 일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통 황제이기 때문이겠죠?
[이은희] 유통 통제라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데요. 전 국민의 65%가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하고요. 그다음에 쿠팡의 연매출이 41조인데 이게 백화점 3사 연매출 합한 것보다도 더 크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어서 유통의 황제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쿠팡의 방어적 태도는 그동안 너무 안심 메시지를 남발했다. 중요한 결제 정보는 문제가 없다는 둥 아니면 유출된 정보가 아주 극소수라는 등 이런 식으로 해서 굉장히 방어적으로 얘기를 했을기 때문에 소비자가 쿠팡이 얘기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사실은 정부도 확인해 보겠다라는 입장을 정부는 가지고 있는데 오히려 쿠팡은 별 문제가 없다는 식의 안심메시지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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