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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자율주행 도시 서울'.

그 일환으로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추진해 왔는데 표류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22개 구 중 하겠다고 손 든 구는 단 한 곳 뿐, 예산 넣어 이미 일부 운행 중인데, 탑승객 성과도 저조합니다.

김동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마을버스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도, 버스에 타는 사람도 드뭅니다.

직접 타보니 승객은 취재진뿐입니다.

[탑승객]
"이쪽 노선에 워낙에 사람들이 많지 않고 배차 시간이 기니까 타는 사람이 아마 없지 않았었을까."

서울시는 올해 동작구와 서대문구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내년엔 이 사업을 다른 구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내년도 이 사업을 보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2개 자치구를 상대로 지원자를 모집했는데, 강남구 1곳을 제외하고 지원한 곳이 없었던 겁니다.

[○○구 관계자]
"아직은 그 무인으로 운영한다는 거에 대한 그런 안전성 검증이 안 됐지 않았냐."

[△△구 관계자]
"도로 여건도 변경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 구비도 좀 많이 들어가야 되고…."

올해 투입된 예산만 14억 원.

하지만 이미 시행 중인 지역의 좌석 대비 탑승객 비율도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실효성과 현실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 검토가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인 3개 자치구의 자율주행 마을버스 사업성을 따져본 뒤 사업 방향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조성빈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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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자율주행 첨단 도시 서울. 그 일환으로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추진해왔는데 표류 위기에 놓였습니다.
00:0922개 구 중에 하겠다고 손을 든 구는 단 한 곳뿐. 예산을 넣어 이미 일부 운행 중인데 탑승객 성과도 저조합니다. 김동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9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마을버스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도 버스에 타는 사람도 드뭅니다.
00:31직접 타보니 승객은 취재진뿐입니다.
00:34서울시는 올해 동작구와 서대문구,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내년엔 이 사업을 다른 구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00:51그런데 최근 내년도 이 사업을 보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5나머지 22개 자치구를 상대로 지원자를 모집했는데 강남구 한 곳을 제외하고 지원한 곳이 없었던 겁니다.
01:04아직은 무인으로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안 되지 않느냐 도로 여건도 변경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 국이도 좀 많이 들어가야 되고.
01:17올해 투입된 예산만 14억 원.
01:19하지만 이미 시행 중인 지역의 좌석 대비 탑승객 비율도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27사업 실효성과 현실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 검토가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01:32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인 세계자치구의 자유주행 마을버스 사업성을 따져본 뒤 사업 방향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1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1:42김동아입니다.
01:42김정은입니다.
02:02bill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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