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여야 “김범석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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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쿠팡 주가… 커지는 '김범석 책임론'&nbsp;<br>초유의 정보유출 사태에도 창업주 김범석 '침묵'<br>김범석, 쿠팡Inc 의결권 74%… 실질적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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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삼성물산 주가는요. 이 뉴스 때문에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반대 주식도 있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무려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때문이죠.

00:18창사 이후에 최대 위기를 맞은 쿠팡입니다.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갑자기 요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책임 경영을 하고 있다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00:40김범수 의장이 직접 사과할 의혹은 없나요?

00:44지금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제 책임만 했기 때문에.

00:48그분은 항상 뒤에 숨어있나요? 사과할 의향이 없는 겁니까? 그럼 김범석 의장은?

00:52사태가 이만큼 심각한데도 실질 소유주인 김범석 의장의 거체를 지금 모르고 있다 그러면 이게 말이 됩니까?

00:59쿠팡은 궤도 루팡 된 지 오래입니다. 이래가지고 대한민국에서 돈 벌겠다고요? 어느 도단 아닙니까?

01:06자 그러니까 쿠팡이요. 미국의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법인입니다.

01:13그런데 사업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하고 있죠.

01:18이 때문에 일각에서 이런 비판을 하는 거예요.

01:22돈은 한국에서 다 벌어가면서 정작 책임을 질 일에는 우리는 미국 기업이어서 법인이 한국 법인이랑 달라요.

01:31라고 본사에서 미국 기업 행세를 한다는 겁니다.

01:35왜냐하면 아까 국회에서도 보셨지만 지금 김범석 의장은 이 정보 요출 사태 이후에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01:44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01:46이거에 대해서 비난이 일고 있는 거거든요.

01:48이게 지금 쿠팡이 오랫동안 계속해서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예요.

01:52그러니까 한국 쿠팡에 대해서 그러면 법적으로 보면 김범석 의장이 어떤 지위를 갖고 있냐 그건 아니거든요.

02:00한국 법인에 대해서.

02:01한국 법인에 대해서.

02:02예를 들면 이 사업의 의장직이라든지 한국 쿠팡 등기 이사직 이런 데서 다 물러난 상태라는 말이죠.

02:08그래서 겉으로 보면 한국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기는 한데

02:13이 경영계에서 다 이미 알려진 대로 알려진 사실이지만

02:17쿠팡은 창업주인 김범석 의장이 사실상 1인 체제에 가깝게 강력한 경영 행사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02:27이건 이 업계에 이미 다 잘 알려진 사실이죠.

02:30잠시만요.

02:30그러니까 법적으로 볼 때 미국 본사 법인의 의장이기 때문에

02:35한국 본사에는 한국 법인에는 법적인 어떤 책임의 그거는 없어요.

02:41하지만 의결권 자체는 강력하게 행사하고 있다.

02:44주식을 확보한 상태에서.

02:46그렇죠.

02:47그러니까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고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도

02:52굉장히 김범석 의장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02:55뭐 업계에서는 다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02:58그런데 이런 사고가 터졌을 때 사실 법적 책임을 떠나서

03:03도의적 책임이라든지 전면에 나서서 어떤 경영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죠.

03:09매년 국정감사 때 쿠팡이 특히 환노이 같은데 늘 도마 위에 오릅니다.

03:16그래서 증인 채택하는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 늘 증인 채택해야 된다 말은 많거든요.

03:21실제로 나오지 않고.

03:22그렇죠.

03:23다 쿠팡 한국 대표의사가 대신해서 나오고 있죠.

03:26이런 부분들이 이제 고질적으로 계속 지적됐던 부분입니다.

03:30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는데 책임질 일에 있어서는

03:33운동 경영자처럼 행사를 하고 있는 거죠.

03:37더 공분을 사는 거는 마치 미국인이지 않습니까?

03:40국적은?

03:41우리로 따지면 검은 머리 외국인?

03:43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건데

03:44미국에서 경영인으로 또 활동을 버젓이 하고 다녀요.

03:48예를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을 한다든지

03:51아니면 주식 일부 처분한 거에 대해서 미국 자선 사업에 주식 일부로 내놓는다든지

03:58그게 돈이 상당하던데요?

03:59네. 상당하죠.

04:01600억?

04:02네. 그러니까 한국에서 모든 이익은 취하면서

04:05마치 미국 경영인처럼 미국에서 그런 자선활동을 한다?

04:09선뜻 납득이 안 가죠.

04:10그리고 한국에서 이런 사고가 터진다?

04:12뒤로 숨어버리죠.

04:13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게 아니라 반복돼 왔다는 게

04:16이번 일 계기로 더 큰 공부를 사고 있는 겁니다.

04:19지금 공부는 사고 있지만 실질적인 제재할 방법은 없잖아요.

04:24미국 기업이니까.

04:26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총수들한테 지정하는

04:30총수 지정에서도 묘하게 법적으로 회피했죠.

04:33미국 국적이면서도 예를 들어서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거나

04:38그런 게 없기 때문에 대기업 총수 지정도 피한 상태입니다.

04:42그러니까 공식 의무도 없어요.

04:43그러니까 말 그대로 경영권 누릴 건 누리면서도 책임은 다 피한 상태입니다.

04:49이건 우리 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사실상 뭐로 할 수가 없는 거죠.

04:52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05:01막강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김범석 의장은 사과 한마디 없죠.

05:07그런데 또 쿠팡이 사과 메시지를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에 게시를 했다가

05:153일 만에 또 내렸습니다.

05:18그러니까 반성을 3일만 하는 것이냐.

05:21이런 지금 공분까지 읽고 있고요.

05:24그러니까 뭔가 좀 체계적으로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이 안 보인다는 거죠.

05:31의장부터 시작해서.

05:33업체부터 시작해서.

05:35그러니까 이제 사용자들이 화가 나는 거죠.

05:37저도 그 사용자 중에 한 명입니다만.

05:41글쎄요.

05:41이거를 지금 본사에서는 좀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5:46아니면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버틸지요.

05:50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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