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같은 최악의 유출 사고에도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해외에 체류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00:07매출의 90%가 한국에서 나오지만 한국 사업과 거리를 두는 김 의장을 향한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00:15취재기 전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00:17오동건 기자, 김범석 의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내놓은 메시지가 있습니까?
00:23없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물류센터 안전 문제나 노동자 과로 논란, 쿠팡이치 수수료 논란 등
00:29굵직한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직접 나선 적은 없습니다.
00:33김 의장은 2015년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 이후 공식석상에 나선 적이 없으며
00:372021년 쿠팡의 한국 법인 이사회 의장직과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한국 사업과의 법적 연결고리를 최소화했습니다.
00:45그 이후에는 미국 모회사인 쿠팡 INC를 통해서 투자 결정과 중장기 전략을 총괄해 왔습니다.
00:50하지만 한국 쿠팡을 100% 보유한 미국 모회사 쿠팡 INC 의결권 74.3%를 보유한 지배구조 정점에
00:57김범석 창업주가 있습니다.
01:00쿠팡 실적 발표 때마다 컨퍼런스 콜에서는 기업 성과와 투자 계획을 직접 설명해 왔지만
01:05정작 이번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01:09한국을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01:13김 의장은 내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도 해외 체류 이유로 거부해 왔는데
01:17이를 두고 글로벌 경영 활동이 아니라 국내 규제와 감독을 피하기 위한 구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1:23매출의 90%가 한국에서 나오지만 주요 의사 결정은 미국 의사회와 김 의장이 내리고
01:29한국 경영진이 책임만 지는 기형적 구조라는 비판 속에 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1:37지금 국회에서 현안 질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김범석 의장이 아니라 박대준 쿠팡 대표가 나왔더라고요.
01:44그렇습니다. 조금 전 10시부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 정보 유출 사건 현안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01:50질의가 시작되자마자 김범석 쿠팡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01:56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에 대해서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자신의 책임 아래에 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02:02김 의장이 왜 뒤에 숨어있느냐는 질의에도 현재 자신이 이 사건에 대해 전체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02:07끝까지 책임을 지고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답변을 피했습니다.
02:12박대표는 또 사고 발생한 뒤에 유출이 아닌 노출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생각이 부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2:19오는 현안 질의에는 쿠팡 박대준 대표와 브랜네티스 쿠팡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도 참석했습니다.
02:26유재명 과기부 2차관은 직접 관련 상황을 보고하면서 쿠팡 안보 보안 시스템 허점이 있었다고 지적하게 됐습니다.
02:33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서 정상 로그인 없이 고객 정보를 수차례 거쳐 비정상적으로 접속해 유출했다는 설명입니다.
02:42무엇보다 인증용 토큰의 암호키가 악용됐다고 구체적인 원인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46현안 질의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인 과시 문제가 더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2:50지금까지 YTN 오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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