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 응원하던 프로야구 관중이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06KBO는 오늘과 내일 예정된 모든 경기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신창 기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취소됐군요.
00:16네, 조금 전 오후 1시쯤 KBO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인데요.
00:21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예정된 프로야구의 모든 경기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5KBO 리그 열 경기뿐 아니라 2부 리그죠, 퓨처스 리그까지 모두 취소했습니다.
00:31또 아울러 내일 각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는데요.
00:40내일 실행위에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향후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0:53어제도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었는데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곳 두 곳은 경기가 취소됐고 세 곳은 강행하다가 결국 사고가 벌어졌죠?
01:03네, 그렇습니다. KBO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대회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까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01:12어제 LG와 SSG의 경기가 펼쳐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경기 중 20대 남성 관중이 돌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01:22안전요원과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에 심장 자동충격기까지 동원했을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01:29다행히 이 남성은 의식을 회복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또 다른 남성 관중이 쓰러져 병원에 옮겨지는 등 구단에 접수된 온열 질환자만 25명에
01:40달했습니다.
01:40앞서 KBO는 경기 취소 기준을 세분화해서 발표했는데요.
01:45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경기는 자동 취소되지만,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기를 진행하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01:55어제 인천 지역은 폭염경보가 떨어졌지만 중대경보는 아니었기 때문에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됐는데요.
02:01여기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구단과 선수 대표단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운영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02:11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경기가 취소되면서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습니다.
02:18지난 2024년에 4건 발생한 게 역대 최다 사례였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훌쩍 넘게 됐습니다.
02:26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