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내보내자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특검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00:09최상병 특검 공소장에는 이를 위해 국가안보실장, 법무장관, 외교차관 등이 적극 도운 정황도 자세히 적혔습니다.
00:17장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최상병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범인 도피 혐의 공소장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의 대사 임명을 처음 입받게 낸 건 실제로 임명되기 반년 전이었습니다.
00:34대통령의 경로가 처음 알려지고 이 전 장관이 사의를 표한 직후였습니다.
00:40대통령의 경로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 때문에 마치 이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간 것처럼 그렇게 가정을 하셔서 질문을 하셨는데
00:48언론에 나온 얘기 그대로를 전하는 겁니다.
00:50네, 그것이 사실 아닙니다.
00:52공관장을 어디로 보내면 좋겠냐는 대통령 물음에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은 호주 대사직을 추천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01:00박정은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기소되고 국방장관을 교체한 뒤에도 군사재판에서 국방부가 사건을 축소하려한 정황이 드러나자
01:09윤 전 대통령은 이제 이종섭을 호주로 내보내자고 직접 지시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01:15이에 조 전 실장도 외교부에 기왕이면 빨리 보내라는 지시를 내려보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01:22조 전 실장 지시를 받은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은 외교부 실무자에게 호주와 모로코를 엮어서 이듬해 1월 안에 진행하라고 지시했고
01:31이종섭 전 장관은 외국어 심사도 거치지 않은 채 일사천리로 호주 대사에 임명됐습니다.
01:38특검은 이 전 장관이 출국 금지 상태였다는 걸 알 길이 없었다는 당시 대통령실 입장도 거짓으로 판단했습니다.
01:46출국 금지 사실을 알고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구임 일정을 2주 연기하라고 지시했고
01:51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은 심의가 열리기도 전에 미리 풀어주라고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01:58이런 전방위적 노력 속에 강행한 이종섭 해외 도피는
02:15윤 전 대통령 본인이 수사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함이었다는 게 특검의 결론입니다.
02:20YTN 장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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